단체탐방[106]영주시사과발전연구회

성공다짐대회

전문기술교육과 정보교류 활발
지역사회 위한 다양한 지원도

최적의 자연환경에서 생산돼 새콤달콤하고 당도가 높은 영주사과는 한번 맛을 본 사람이라면 다시 찾을 만큼 맛과 품질이 뛰어나다.

사과의 고장인 우리 영주는 기술력을 향상시켜 우수한 사과생산으로 명품사과를 입증하고 이를 이어가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영주사과의 명성을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사과농업의 대표 생산자단체인 ‘영주시사과발전연구회’(회장 박재열)는 다양한 기술교육과 홍보활동으로 협력해 나가고 있다.

 

부석사 사과축제

▲ 명품사과 생산홍보

1996년 결성된 사과발전연구회는 1천80명 회원이 가입해 1년 4회 교육을 갖고 매년 10월마다 선비촌과 부석사 앞에서 사과홍보행사를 연다. 올해는 보다 다양한 행사로 사과축제를 추진할 계획으로 영주사과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회원들의 역량강화와 정보교류를 통해 상호 협력해 가는 사과발전연구회는 사과재배 기술향상을 위한 재배기술교육과 전문세미나를 개최해 기술력을 높이고 있다.

부석사 사과축제

연말 총회에서는 우수작목반에 대한 시상으로 독려하고 과수전문가를 초빙해 사과 안정생산기술 교육도 연다. 이외에도 지속적인 교육지원활동과 홍보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재열 회장은 “교육열기가 높아 500~600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운영위원회도 구성돼 월 1회 수시로 모여 사과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진다”며 “각 읍면지회 운영위원 구성으로 기술력 향상을 위한 정보교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기총회

이어 “8년여 운영돼 왔던 성공다짐대회를 올해 4월 중순 개최할 계획으로 800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술세미나 교육도 진행하고 우수한 품질의 영주사과를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행사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풍기인삼축제 사과홍보

▲ 온정을 전하다

사과발전연구회는 사과로 지역을 위한 나눔 활동도 지속해 나가고 있다. 축제에서 전시된 품질이 우수한 사과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거나 판매해 마련된 기금으로 연말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하고 있다.

인재육성장학금 전달

또한 회원들이 기부한 사과주스는 시청 사회복지 관련부서와 협의를 통해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과 영주드림스타트센터,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을 지원하는 (사)영주이웃을사랑하는모임에 전달하고 있다.

이외에도 연말총회에서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성금을 모아 영주시인재육성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는 등 지역사회에 이웃사랑 나눔 활동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영주사과 더 알리는 것이 목표

[미니인터뷰]영주시사과발전연구회 박재열 회장

박재열 회장

“2년째 10월이면 사과축제를 열었는데 올해는 영주사과홍보를 위한 노력에 힘을 모을 것입니다”

지난 17일 봉현면 두산리에서 만난 영주시사과발전연구회 박재열 회장은 영주사과 홍보에 더 열을 올릴 필요가 있다면서 사과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3대째 사과농사를 지어온 박 회장은 올해 사과발전연구회 신임회장으로 취임하면서 40년 동안 쌓은 노하우를 집약시켜 정보를 교류하고 회원 간의 소통과 화합으로 재배기술력 향상에도 힘쓸 계획이다.

그는 “지난해부터 사과재배량이 늘어 시세가 많이 떨어져 농사소득이 줄어들었다”며 “영주사과는 품질은 우수한데 홍보와 지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사과농업인의 권익증진과 전국 최고품질 영주사과를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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