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행정 25시[03]지역변화의 핵심적 역할 ‘영주시청 도시과’

지역을 움직이게 하는 힘은 시민에게서 나온다. 그렇다면 시민들을 움직이게 하는 힘은 어디에서 나올까? 지역발전의 최일선에서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비롯한 많은 부분을 서포터 하는 것은 시청이 담당하고 있는 역할이다. 본지는 올 한해동안 문턱을 낮추고, 시민들과의 소통 창구를 활짝 열어 젖힌 채 지역발전을 위해 뛰고 있는 영주시청 실과소와 읍면동의 25시를 들여다본다. <편집자 주>

깨끗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바꾸는 정책설정
체계적인 계획과 수립으로 영주 변화 이끌어

도시과 직원들

영주가 새로워지고 있다. 낡고 정체돼 있던 도심 곳곳에 생기를 불어넣는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되면서 주민복지부터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같은 변화의 중심에는 지역 곳곳을 살피고 주민의견을 반영해 치밀한 계획을 세워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영주시청 도시과’가 있다.

도시과는 먼 훗날의 영주를 디자인하는 부서다. 주민 불편을 해소해 다함께 더불어 잘 살아가는 깨끗하고 쾌적한 영주를 만들어 가기 위한 힘찬 첫 발걸음에 항상 도시과가 있다.

 

도시행정팀

■쾌적한 도시로 - 도시행정팀

도시행정팀은 도시건설국 전체의 원활한 업무추진과 부서간 협업이 잘 이루어 질 수 있게 업무 조정 역할을 담당하는 도시건설국의 주무부서이며 도시의 얼굴인 옥외광고물을 관리하는 부서이다.

도시품격의 기초인 옥외광고물 등에 대한 적절한 디자인 관리와 불법광고물 정비를 통해 기초질서 확립을 범시민운동으로 추진해 확산 정착시켜 나간다.

현수막 지정게시대 관리 등 옥외광고물 인·허가와 부석사 주차장, 영주동 문화의 거리와 분수대 관리가 주요업무로 항상 쾌적한 시가지 환경조성과 시민들이 편안하게 문화의 거리와 분수대를 찾을 수 있도록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해 도시경관 시설물 관리해 나가고 있다.

올해는 디지털시대를 맞이해 최첨단 LED 전자현수막 게시대를 시범설치하고 쾌적한 시가지 환경조성과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도시과는 옥외광고물 허가·신고를 위해 많은 민원인들이 방문하고 있지만 항상 친절한 자세로 민원인을 응대하고 있다.

박헌호(팀장), 박천수, 전한나, 박재현, 이호연


 

도시재생팀

■생동감 불어넣는 - 도시재생팀

도시가 활력을 잃어 가면 지역주민들도 생활의 힘을 잃어간다. 도심 취약지역에 다시 한 번 사람이 북적이는 장소로 생동감을 더해주고 불편함을 개선시키는 곳이 바로 ‘도시재생팀’이다.

도시재생선도사업으로 문화공간이 마련된 중앙시장

도시재생팀은 도시재생사업을 선도하고 지역에 맞는 전략과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하망지구 보행환경 개선,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구성마을 노인안전 둘레마을 조성 등을 담당하고 있다.

도시재생선도사업으로 구성마을에 지어진 할매묵공장

국비 공모사업을 통해 4년간 200억원이 넘는 사업비를 투입하고 있는 영주도시재생선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부서이다. 후생시장과 중앙시장, 구성마을 등에서 추진되고 있는 도시재생선도사업은 지역주민과 전문가들의 참여를 높여 주민참여형 재생사업의 표준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관사골 새뜰마을사업

도시재생선도사업의 마지막 해인 올해는 성공적인 마무리와 함께 관사골 새뜰마을사업, 구성 노인안전 둘레마을 조성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 두 사업은 모두 국비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49억원과 60억원이 투입되고 있다. 이외에도 신규 사업으로 효자지구 새뜰마을사업에 공모해 열악한 주거환경과 안전한 생활 인프라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박종호(팀장), 권기혁, 이홍승, 김희현

 

도시계획팀

■기본기틀 다지는 - 도시계획팀

도시계획팀은 지역개발계획, 도시관리계획, 온천시설관리 등이 주요업무이다.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건설업면허관리와 토지구획정리사업, 부당이득금청구 소송, 기반시설부담금, 장기미집행시설에 대한 주민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영주의 미래상을 재정립하겠다는 도시계획팀은 지속가능한 개발로 기본적인 계획을 다시 세우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장기적인 영주발전을 구상하고 기틀을 다져나가기 위한 것으로 2014년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후 주요시책에 대한 추진과 영주댐 준공,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 등의 국책사업 추진에 있어 지역적 여건변화를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도시계획팀은 장기미집행 시설의 일몰제를 대비하고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 등으로 인한 도시공간구조를 재검토할 계획이며 도시계획정보체계(UPIS) 현행화와 관리시스템구축 등의 도시계획 전산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소백산국립공원 주변지역 등의 개발후보지 조사로 올해 4월부터 용역에 착수해 합리적인 토지이용계획과 장기발전구상을 반영해 체계적인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장기 미집행된 도시계획시설인 415개 시설에 대한 재정비로 지난해 12월 70개소를 1차 정비완료하고 올해 2차정비로 민원해소와 주민의 재산권을 보호한다.

정성교(팀장), 김규태, 정기원, 유혜미, 김경준

 

도시개발팀

■안전하고 편리하게 - 도시개발팀

주민들이 매일 인도와 도로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개선하고 농촌과 주민공동체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도시개발팀은 영주의 환경을 디자인한다. 특히 지난해 시민과 자전거 매니아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은 자전거도로는 자전거로, 도보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강변아파트 옆 영주교 인근에 들어선 자전거공원

도시개발팀은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시가지 자전거도로 설치 관리뿐만 아니라 도시계획에 따른 도로 개설, 시민안전을 위한 인도개설과 정비사업을 담당하는 곳이다.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과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으로 읍면동 곳곳에 안전하고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

하망동 보행환경개선사업

올해는 곱작골 지구의 농촌중심지활성화와 夜심만만 영주장터 조성,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 폴리텍대학 앞 진입도로(중로1-21호) 개설공사, 하망동 곱작골(5통) 도로개설공사, 상망동 봉산교회~영광교차로 간 도로(대로3-7호) 개설공사, 영주동 도시계획도로(소로3-2호)개설공사 신규사업으로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선도지구) 등이 중점사업으로 추진된다.

김주형(팀장), 한용호, 권방민, 김규동

 

도시경관팀

■도시디자인 하는 - 도시경관팀

오래된 건물을 개선해 도심의 미관을 산뜻하게 만드는 곳이 도시경관팀이다. 도시를 디자인하는 도시경관팀은 미적인 요소를 결합한 경관계획 수립과 운영을 맡고 있다. 공공성이 있는 사업을 공모하고 농산어촌개발사업과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지역창의 아이디어사업으로 2013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된 무쇠달마을 경관개선 사업을 마무리하고 수도사업소 옆 에 리모델링을 마무리한 ‘비보이’ 문화 활동 공간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풍기읍 금계리의 ‘기찬동네, 기운생동’ 창조마을 만들기 사업이 마무리에 들어가 소백산자락길, 비로사 탐방로와 풍기인삼 개삼터길 연계로 생태·문화·역사 자원을 활용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추진되는 영주 4대 관문에 대한 랜드마크 관문형 조형물 설치 사업도 진행한다.

지난해 공모에 선정된 낙후지역 발전을 위한 광복로 장소가치 향상사업으로 활용성을 높이고 청년창업 인큐베이팅 타운 조성사업을 통해 영주형 청년창업 육성 모델을 제시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내년도에는 창락1리와 삼가리 주민들의 복지향상과 관광객 편의시설 등을 마련할 수 있도록 창조적마을 만들기사업 공모를 신청하기 위한 준비에도 들어간다. 도시를 디자인하는 팀으로써 ‘선비의 고장 영주’에 부합하고 도시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는 영주발전의 비전을 수립해 시행할 예정이다.

안창주(팀장), 신미지, 이동훈

 

영주발전에 더욱 ‘빛’을 비춰가야죠

[인터뷰]도시과의 조력자, 서병규 과장

“도시과의 장점은 전문가적인 인재풀(pool)이 많이 형성돼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 20일 만난 도시과 서병규 과장은 도시가 새롭게 재생돼 변화될 수 있는 것은 지역에 많은 애착을 갖고 참여하는 주민들과 전문인의 시각으로 항상 조언해주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건설과 농촌개발팀장으로 2년간 근무하면서 추진한 마을가꾸기 사업이 서 과장에게는 도시과로 오면서 큰 장점이 됐다고 한다.

“도시과에 근무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도시재생사업과 새뜰마을사업공모당선된 후 주민들이 스스로 할려는 열정에 감동을 받았으며 특히 영주동 철탄산 아래 5곳 마을에 진행했던 주거환경개선사업입니다. 살기 좋은 곳을 변화시켜가기 위해 전략과 계획수립으로 영주를 바꾼 사례입니다”

도시 정책이 이제는 도시재생으로 바뀌면서 영주를 새롭게 변화시켜 나가기 위한 노력에 힘을 쏟고 있다. 서 과장은 “사업마다 예산이 많이 들기 때문에 국비확보를 위한 계획이 필요하다”며 “그동안 지역에 필요한 부분을 찾기 위해 스스로 국책사업공모에 나선 직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상관의 지시를 받기보다는 주체적으로 찾아가는 직원들이 자랑이라는 서 과장은 직원들의 열정에 지난해는 공모사업 4건이 선정돼 180억(국비, 시비포함)을 확보했다고 강한 자부심을 내비쳤다. 올해는 ‘선비의 고장 영주’에 부합하는 도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도시발전의 비젼을 수립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전문가를 통한 예비용역을 진행중이며 3~4월에는 본 용역 발주할 계획으로 예산도 3억 원을 수립했습니다. 앞으로도 영주의 꿈과 희망을 위해 도시과 직원모두가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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