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탐방[195]초밥전문점 ‘준스시’

 

▲ 초밥전문점 ‘준스시’는 신선한 재료를 사용한 초밥과 골라먹는 재미를 주는 다양한 일본 요리로 손님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회와 해산물 만난 초밥의 향연
화려한 색감에 반하는 맛까지

▲ 김용준 대표

고슬고슬 잘 지은 밥이 식초에 버무려진다. 한입에 쏙 들어갈 만큼의 크기로 뭉친 밥 위에 생선회와 해산물, 채소, 달걀 등을 얹거나 채운다.

이렇게 만든 일본 요리 ‘초밥’은 화려한 색감과 부드러우면서도 새콤달콤하고 약간의 매콤함이 주는 맛에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이외에도 깔끔한 국물에 담긴 통통한 우동, 소고기를 양파와 함께 달게 끓인 재료를 밥 위에 올려 먹는 규돈, 바삭바삭 돈까스와 고로케 등 입맛을 돋우고 감칠맛을 더한 일본요리가 있다.

영주동 현대프라자 상가 맞은편에 위치한 초밥전문점 ‘준스시’(대표 김용준)는 신선한 재료를 사용한 초밥과 골라먹는 재미를 주는 다양한 일본 요리로 손님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초밥의 매력에 ‘풍덩’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김용준(33) 대표는 쉽게 접하지 못한 초밥전문점의 초밥을 먹은 후 그 매력에 빠져 만드는 기술에도 관심을 가졌다.

체인가맹점사업장에서 일했던 김 대표는 야간부터 다음날 오전까지 근무를 하고 오후시간은 단골횟집에서 회를 뜨는 방법을, 가맹점사업장과 연계됐던 초밥가게에서는 초밥을 만드는 법을 3개월 간 배웠다. 초밥전문점을 운영하기 위해 퇴직한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초밥 기술을 습득했다.

고향으로 내려온 김 대표는 지난해 6월 청구아파트 인근에 초밥전문점을 시작했다가 그해 12월 지금의 위치로 이전했다. 메뉴도 회를 좋아하거나 회를 못 먹어도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초밥, 회, 규돈, 돈가스, 고로케, 회덮밥 등으로 다양성을 줬다.

상가가 많은 시내 중심으로 이전하면서 매장분위기도 변화를 준 김 대표는 “일식포차의 느낌으로 저녁시간 가볍게 술 한 잔을 할 수 있는 분위기로 매장을 꾸몄다”며 “평일 낮 시간에는 식사도 하고 카페처럼 머물수 있도록 커피와 어머니가 직접 담근 식혜도 후식으로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이름을 건 ‘초밥의 맛’
10대부터 40대까지 젊은 층의 방문이 많은 이곳은 다양하고 맛깔난 음식들로 가족단위 손님들도 자주 찾는 곳이다.

가장 많이 주문하는 모듬 초밥은 장어, 소고기, 생새우, 단 새우, 회, 오징어 등 12개 초밥으로 구성돼 화려한 색감과 각각의 초밥이 주는 조화로운 맛이 식감을 풍성하게 한다.

이외에도 새우, 광어, 연어, 소고기초밥 등을 별도로 주문가능하고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의 연어, 광어회와 육회도 있어 사케 한잔을 주문해 맛을 음미해도 좋다.

최근에는 소고기를 이용한 초밥과 규돈이 젊은 층에서 인기다.
이벤트로 재미요소를 더한 이곳은 평소 손님들이 명함 또는 전화번호를 계산대 앞에 놓인 상자에 넣으면 한 달에 한번 3명을 추첨해 초밥을 증정한다. 12월 9일 문을 연 이곳은 1주년기념으로 초밥가격 할인행사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용준 대표는 “음식을 하는 사람들은 각자 자기 음식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이 있을 것”이라며 “가게 간판과 음식에 이름을 넣은 만큼 언제나 처음마음을 유지하면서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정성껏 만든 음식으로 손님들에게 보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준스시
영주시 영주로 330번길 50
☎ 054-633-9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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