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미[122]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 서한배 과장

지난주 고사미 주인공이었던 세무과 도세팀 강신철 팀장이 고마운 마음을 전한 영주1동 전병일 동장이 마음만을 받겠다며 인터뷰를 고사했다.

본지는 오공환 편집국장이 고마운 마음을 전한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 서한배 과장을 시작으로 고사미를 이어간다.

“오 국장님과는 10년 넘는 세월동안 알고 지냈습니다. 저는 대구에서 왔고 국장님도 외지에서 와서 좀 더 의지기 됐는지도 모르겠어요. 영주에 대한 이야기나 사람들 사이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주신 고마운 분입니다”

서 과장은 “2004년 처음 영주에 왔을 때 정착할 수 있도록 힘이 돼 주신 분이 계신다”며 영주재가노인지원센터 김한일 센터장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 센터장도 외지에서 와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홀로 생활하며 막 적응을 시작하려는 서 과장의 형편을 이해하고 조언도 하고 밥도 같이 먹으며 외롭지 않도록 챙겨줬다고 한다.

서 과장은 “센터장님 덕분에 영주에서 잘 정착해서 가정도 꾸리고 살게 됐다. 대구로 대학원 수업도 같이 다녔다”며 “저에겐 인생의 선배이자 형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지금도 서너개의 사회복지 관련 모임에서 같이 일하고 있다고 한다.
“센터장님 든든한 형같이 챙겨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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