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장욱현 영주시장

영주의 키워드는 “건강”
그리고 “힐링”입니다

체험 관광, 가공 등 접목 6차 산업으로 발전해야
축제, 돈으로 환산할 수없는 파급효과 가져와

“건강을 되찾아주는 데는 인삼만한 것이 없습니다. 영주사람들은 누구나 다 직접 체험을 통해 잘 알고 있지요”

장욱현 영주시장은 “영주는 예로부터 소백산록의 풍부한 유기질을 함유한 토질과 고산분지형의 지형, 일교차가 적당한 북위 36.5도의 위치 등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품질 좋은 인삼을 생산해낸 유서깊은 고장”이라며 “이러한 역사성을 바탕으로 영주 풍기인삼은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하며 국내최고의 명성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풍기인삼은 사과, 한우와 더불어 영주지역을 대표하는 주요 소득원으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인삼을 이용한 가공식품의 메카로 풍기인삼의 해외수출이 증대되면서 글로벌 특산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장 시장은 “풍기인삼이 명맥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역사성에서 비롯된 집약된 노하우와 현대적인 농법을 접목하기 위한 농업인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는 현장체험, 관광, 가공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시켜 6차 산업으로써 부가가치를 증대시키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영주시는 실제로 풍기인삼 품질향상을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삼생산 기반을 조성하고 산업화와 마케팅을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풍기인삼 시험장에서는 유기농 인삼묘종을 생산, 농가에 공급해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고 있다. 매년 개최되는 영주풍기인삼축제는 풍기인삼을 널리 알리고 판매하는 것은 물론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파급효과를 가져와 지역경제의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장시장은 또 “그동안 민간주도로 축제를 기획하는 등 산업형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힘쓴 결과 주최측 만의 축제가 아니라 관광객과 지역민이 함께 참여해 즐기고 호흡하는 축제로 변모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며 “민간주도형 축제의 성공사례가 되기 위해 매년 축제 과정에서 노출된 문제점의 해소를 위해 축제위원들과 아이디어를 짜내며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장시장은 “인삼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풍기인삼이 전국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축제를 통해 풍기인삼의 우수성과 효능을 대내외에 확실히 알리고 있다.

풍기인삼축제를 통해 해마다 약 300억 원 이상의 인삼판매액을 기록하는 것은 물론, 인삼의 본고장으로써의 자존심과 영주시의 브랜드 가치, 문화관광 도시 이미지 각인은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는 파급효과를 파생시키고 있다”며 “인삼재배의 긴 역사를 바탕으로 집약된 노하우와 지금까지 쌓아온 명성, 그리고 신뢰도를 계속해서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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