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측에 따르면 이번 경진대회에서 전기제어과 권순우 군이 ‘끌고 다닐 수 있는 우산’을 개발해 특허청장상을 수상했고 스마트전자과 신수용 군이 ‘적외선 탈출 경로 시스템’을 개발해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또 전기제어과 정대업 군이 장려상을 수상한데 이어 같은 과 김동민 군과 심보성 군이 입선을 차지하는 등 참가자 5명 전원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허청장상을 받은 권순우 군은 “교수님들과 학생들이 하나 된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해 좋은 결과를 이뤄 매우 기쁘다”며 소감을 밝히고 “졸업 후 전기·전자 분야에 취업하는 데에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기뻐했다.
청소년들의 창의 정신을 제고하고 나아가 미래 창조인재양성을 선도하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해마다 열려 올해로 15회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7월 29일 SETEC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열려 학생과 군인 등 5천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오병덕 학장은 “우리 캠퍼스의 과학 영재들이 뛰어난 실력을 발휘 할 수 있었던 것은 모든 교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쳐 추진한 결과”라며 “특히 경진대회를 통해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공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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