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여명의 동문들 참가

안정초등학교 제18회 총동창회 체육대회가 지난 27일 800여명의 동문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안우희(37회) 총동창회장은 대회사에서 “모교를 지역교육의 요람으로 키워준 동문들에게 감사하며 체육대회가 모교발전에 축이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배남기 교장은 축사를 통해 “모두가 감동하는 배움이 즐겁고 나눔이 행복한 인재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체육대회를 주관한 박오규 동기회장(47회)은 “유난히 무덥던 날씨가 오늘 선선해 진 것은 모두 동문들의 덕”이라며 “마음껏 뛰고 웃음을 나누는 날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체육경기는 배구, 족구, 단체줄넘기, 400m계주, 제기차기, 최다참가 등 청장년 경기로 구분해 우승보다는 동문 단합과 많은 참가에 비중을 두고 치러졌고 종합우승은 43회(회장 김익현)가 차지했다. 이어 벌어진 한마음 노래자랑과 경품 추첨은 동문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민순기(여,49회,영주1동)동문은 “단체 줄넘기를 할 때 지난 세월에 변해버린 친구들의 몸놀림에서 어린시절 추억과 즐거움이 너무 재미있다”고 말했다.

한편 식전 행사로 47기 주관기가 37회 회갑을 맞은 60여명의 동문에게 축하 금일봉과 큰절을 올려 보는 이들을 흐믓하게 했다. 이날 행사는 장욱현 시장, 박성만 도의원, 박찬훈, 전영탁 시의원, 권오근 면장 등이 방문해 축하했다.

안정초등학교는 1932년 개교 5천610명의 동문을 배출했고 방과 후 승마, 골프, 중국어, 영어등 특별활동을 지원해 미래인재를 육성하고 있으며 현재는 64명의 재학생이 있다.

유순조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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