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탐방[168]애견미용전문 ‘몽몽’

▲ 애견미용전문 ‘몽몽’은 강아지들이 편안하고 청결한 관리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고객들의 만족감을 주는 곳이다
건강관리 꼼꼼하게 살펴
다양한 애견용품도 갖춰

▲ 서정희 대표
가족처럼, 친구처럼 가정에서 함께 생활하는 애완견은 그 수요가 늘어나면서 관련한 사료, 미용, 생활용품 등의 상권도 넓어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가족의 일부가 된 애완견의 관리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할애한다. 더욱 청결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오랫동안 곁에서 돌보고자 한다면 이곳은 어떨까.

가흥택지지구에서 시민운동장 방향으로 있는 공원 옆에 위치한 애견미용전문 ‘몽몽’(대표 서정희)은 강아지들이 편안하고 청결한 관리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고객들의 만족감을 주는 곳이다.

▲ 마음으로 소통하다
어릴 적부터 강아지를 좋아해 항상 함께 해온 서정희 대표는 대전에서 개인사업을 하던 중 1년 6개월 동안 틈틈이 애완견을 위한 전문적인 관리법을 익히고 애견미용 기술을 배웠다.

하나씩 배워 나간 애견미용은 1급 미용사자격을 갖추게 되면서 지난해 12월 매일 애견들과 생활할 수 있는 애견미용전문점을 열었다.

고객들은 가족과도 같은 애완견이 낯선 환경에서 불편함 없이 관리 받는지 궁금하다. 이곳은 언제든지 관리 받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고민이 필요없다.

서 대표는 “제가 이 일을 하기 전 애견샵에 강아지를 맡기면서 걱정이 많았다”며 “가게를 열고 고객들의 걱정하는 마음을 없게 하기위해 창문을 투명하게 해서 고객들이 언제든지 안을 들여다 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곳은 미용하기 전 애완견의 불안해하는 마음이 안정될 수 있도록 안아주거나 쓰다듬어 편안한 상태에서 관리를 해준다.

많은 애완견을 관리해 주면서 학대를 받거나 작은 공간에서만 생활해왔는지를 피부상태나 행동을 보고 알 수 있다는 서 대표는 “학대의 흔적을 보거나 활동성이 적은 강아지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며 “소중한 생명인데 키울 능력도 없으면서 함부로 대하고 커지면 버리는 경우를 보면 화가 난다. 신중하게 생각하고 돌볼 능력을 갖춘 후에 키웠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 건강은 기본관리로
직업을 바꿀 정도로 애완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진 서 대표는 기본적인 건강관리만 해도 흔하게 얻는 피부병이나 귓병을 막을 수 있다고 돌봄 정보를 제공했다.

그녀는 “애완견도 사람과 같이 모두 달라 사료도 저렴한 것을 사용하게 되면 탈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며 “목욕도 10일에 한번정도가 좋고 대신 털을 자주 빗겨주면 피부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또 “한 달에 한번은 약용샴푸로 몸을 닦고 10분정도 물로 헹궈주면 좋다”며 “귓병이 가장 많이 생기기 때문에 귀를 자주 살펴보고 목욕할 때만이라도 귀 세정제로 닦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부분미용으로 발톱을 깎거나 발바닥을 관리하면 관절염과 무릎 쓸개골 탈골이 예방된다. 여행이나 장시간 비울경우에는 이곳 애견호텔에 맡기면 관리 받고 뛰놀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안전함도 책임진다.

서정희 대표는 “애완견은 책임감이 중요하다. 유기견센터에서 강아지를 데려와 미용관리를 받으러 오면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 유기견들을 돌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서정희 대표
몽몽 Dog Salon
영주시 대학로 187번길 8-1
골든빌 102동 상가 5호
☎ 054-631-8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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