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탐방[166]쪽갈비전문점 ‘쪽쪽갈비’

▲ 캠핑이나 집에서 바비큐, 찜으로 어쩌다 맛볼 수 있는 쪽갈비. 뜯는 맛을 아는 사람이든, 모르는 사람이든 이곳의 쪽갈비를 맛본 사람들은 매콤, 달콤, 고소한 맛에 매료된다.
매콤함과 달콤함에 고소함까지
모든 세대가 좋아하는 맛으로

▲ 박세민 대표
손으로 뜯어야 제 맛인 쪽갈비는 캠핑에서 바비큐로, 특별한 날에는 찜으로, 패밀리 레스토랑에 고급음식인 립으로 다양하게 즐긴다.

이 쪽갈비를 모든 세대가 좋아하는 맛으로 연구 노력해 손님상에 올려 단골고객을 확보하면서 입소문이 난 곳이 있다.

바로 2014년 10월 가흥동 택지에 문을 연 쪽갈비전문점 ‘쪽쪽갈비’(대표 박세민)가 그곳이다.

▲ 고급음식 ‘쪽갈비’
돼지갈비나 소갈비를 구워 먹을 때 뜯어먹는 맛을 아는 사람들은 뼈에 붙은 고기를 먹기 위해 실랑이를 하기도 한다.

캠핑이나 집에서 바비큐, 찜으로 어쩌다 맛볼 수 있는 쪽갈비. 뜯는 맛을 아는 사람이든, 모르는 사람이든 이곳의 쪽갈비를 맛본 사람들은 매콤, 달콤, 고소한 맛에 매료된다.

이곳의 쪽갈비는 기본양념으로 간장과 마늘, 당도 높은 과일을 사용한 양념에 숙성단계를 거친다. 넉넉한 고기가 초벌구이를 거치면서 윤기가 자르르 흐른다. 매운 양념을 더한 맛은 중독적이기 때문에 손이 가고 또 손이가다 보면 한쪽에 뼈가 한가득 남는다.

박세민 대표는 “처음에는 매운 맛의 평준화가 어려워 지인들에게 매운 단계별로 수차례의 실험을 거쳤다”며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적절한 비율을 맞춰 대중적인 맛을 찾았고 지금은 손님들이 만족하고 꾸준히 찾는 맛으로 발전됐다”고 말했다.

매운 맛을 싫어하는 아이와 어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간장쪽갈비도 대표메뉴다. 넓은 공간에서 불에 구워지는 간장쪽갈비의 향은 기다리는 손님들의 침샘을 자극한다.

이때 서비스로 무한리필되는 돼지껍데기를 먼저 불판에 바삭하고 쫄깃하게 구워 양념에 찍어 먹으면 쪽갈비 향으로 돋워진 입맛을 고소함으로 채운다.

 

▲ 퐁듀치즈의 고소함

이곳의 인기메뉴인 ‘찍어 먹는 치즈’는 서양의 치즈퐁듀를 접목한 것이다. 한 테이블에서 시작한 치즈의 고소한 향은 매장 전체로 퍼지기 시작하면서 다른 테이블 손님들의 주문으로 이어진다고.

이곳이 문을 열 때쯤 만해도 영주에는 치즈문화가 거의 없었다. 불판에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치즈에 쪽갈비를 찍어먹는 재미와 맛은 손님들의 입맛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여기에 매콤한 양념닭발과 염통꼬치도 손님들이 자주 찾는 메뉴다.

박 대표는 “지인과 친구들이 음식과 가게 운영에 대해 날카롭게 지적해주면 바로 고치려고 노력한다”며 “친절이 기본이라고 항상 되새기면서 직원들을 교육하고 있다”고 했다.

이 때문에 회식이나 모임장소로도 인기를 끌면서 친구, 가족 단위로 다시 찾는 단골손님들도 늘어나고 있다.

박 대표는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되돌려드리기 위해 메인 메뉴인 쪽갈비 초벌구이가 되는 동안 마늘꼬지를 서비스로 내놓을 계획”이라며 “경제가 어려워진 만큼 손님들의 경제사정을 생각해 낮은 단가의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쪽쪽갈비
영주시 가흥동 대학로
240번길 15-3(가흥택지)
☎ 010-6314-9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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