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탐방[163] 호호시루떡공방

▲ 호호시루떡공방에서 만들어진 갖가지 퓨전떡과 여름에도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아이스크림설기 등은 부드러운 식감과 모양으로 아이와 어른까지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다양한 쌀 베이킹으로 품질 만족
전통음식의 건강함과 입맛 사로잡아

▲ 이미영 대표
쫄깃하고 맛있는 떡. 다양한 간식들이 넘쳐나면서 전통음식인 떡의 수요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특별한 날에 주로 먹는다는 인식이 있는 떡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호불호도 다양하다.

건강과 맛을 더한 다양한 형태의 떡이 손님들의 발길을 잡는 곳이 있다. 바로 구 안동통로에 위치한 호호시루떡공방(대표 이미영.35)이 그곳이다.

▲ 부드럽고 쫄깃한 ‘떡’
곡식가루를 찌거나 삶아 익힌 음식을 통틀어 이르는 떡은 오래전부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한 끼 식사대용으로도, 아이들의 영양 간식으로도 좋은 떡에 맛은 물론 눈길을 사로잡는 화려한 옷을 덧입힌 이곳은 이미영 대표의 정성과 꾸준한 노력이 담겨있다.

요리에 관심이 많던 이 대표는 양식 자격증과 제과제빵의 기술도 배웠다. 그런 그녀가 떡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아이의 몸과 입맛을 생각한 것이 시작이다.

▲ 초코코엔도르
이 대표는 “아이가 소화기능이 약해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몸이 아팠다”며 “인터넷에서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음식을 찾다가 모양떡, 디저트떡을 알게 돼 수소문해서 배웠고 지역 엄마들도 아이들을 위해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이곳에서 만든 떡은 모양도 다양하고 기존의 떡과는 색다르다.

▲ 무지개쌀케이크
▲ 키티설기

 

 

 

 

 

 

 

 

 

 

아이들이 좋아하는 고양이 ‘키티’ 모양의 설기, 딸기찹쌀떡, 무지개쌀케이크, 단호박크럼블떡케이크, 약식케이크, 티라미수떡케이크, 앙금플라워떡케이크 등 아기자기한 모양에 맛까지 탁월해 입소문으로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 딸기찹쌀떡
이렇게 만들어진 갖가지 퓨전떡과 여름에도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아이스크림설기 등은 부드러운 식감과 모양으로 아이와 어른까지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이곳에서 사용되는 떡의 재료도 정직하다. 30년 잡곡을 판매해 온 이 대표의 어머니가 가장 좋은 쌀과 찹쌀, 견과류, 대추 등을 공급해 주기 때문이다. 쌀가루도 필요한 양만 소분한다.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는 약식의 경우는 이렇게 공급한 재료를 전통방식으로 대추를 직접 끓여 단맛을 내고 있다.

▲ 멥쌀티그레와 찰꿀빵
▲ 평범함을 특별함으로
올해 초부터 시작한 쌀베이킹도 이곳의 특별함이다. 쌀을 반죽해 오븐에 구워 만든 떡. 방식만 들어도 특별하게 느껴지고 만들어진 모양과 맛에 더 감탄하게 된다. 이곳에서 만들어진 대표적인 찰꿀빵, 초코파이, 초코코엔도르, 찹쌀타르트, 크림치즈브라우니, 티그레(초코칩과 초코가 들어감) 등 모두 쌀과 찹쌀을 이용해 만든 것이다.

▲ 티라미수떡케이크
아이들의 영양간식으로 일반가정, 어린이집, 학교 등의 간식주문과 택배주문이 이어지는 이곳에는 직접 만들기를 원하는 손님을 위한 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원주에서도 찾아오는 이곳은 남녀노소가 좋아하는 초코초코하니, 쿠키 등과 달달하고 촉촉한 맛인 티그레와 찰꿀빵 등 쌀베이킹을 배우고자 하는 이들의 수강신청이 줄을 잇는다.

▲ 단호박크럼블떡케이크
▲ 앙금플라워떡케이크

 

 

 

 

 

 

 

 

더 좋고 맛있는 것으로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 대표는 정기적으로 경기 김포시 시골마을에 위치한 전문가의 집을 찾아가 배우는 열정을 갖고 있다.

이 대표는 “아이들 간식을 위한 쌀가루 쿠키 과정은 주문과 수강신청이 많아 개별일정으로 조율을 하고 있다”며 “오전, 오후반으로 수강일정을 변경할 계획이고 앞으로는 차와 떡을 즐길 수 있는 떡카페를 운영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했다.

호호시루떡공방
영주시 번영로 21
케익주문 & 수강문의
010-7661-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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