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탐방[153]30년의 역사를 가진 ‘청담스튜디오’

▲ 60평 규모의 ‘다가가다’는 유럽풍 스튜디오와 파스텔 톤의 부드러운 색감, 특별한 소품 등 잡지에 소개될 정도로 고급스런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시대 흐름 맞게 변화 ‘만족’
2대에 걸쳐 사진관 운영

▲ 청담스튜디오 류정식 대표

사진 한 장에는 그동안 잊고 있는 추억과 기억을 담고 있다. 과거와 달리 디지털카메라가 널리 보급되면서 동네사진관들이 이제는 점점 찾아보기 힘들어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고장에서 시대흐름에 맞춰 독특한 특색으로 변화하고 있어 손님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사진관이 있다.

디지털 시대에 접어들면서 사진관을 찾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고 대부분 휴대폰이나 컴퓨터 화면을 통해 사진을 열어보곤 한다.

하지만 즐거웠던 기억, 잊고 살았던 사람 등 다양한 추억을 담기 위해 많은 지역민들이 찾아오는 단골 사진관이 있다.

바로 영주2동 성누가병원 오거리옆에 위치하고 있는 청담스튜디오(대표 류정식)가 그곳이다.

▲ 30년의 역사를 지닌 사진관
청담스튜디오는 30년의 역사를 지닌 사진관이다. 과거 ‘시민사진관’이란 이름으로 운영하다 현재는 ‘청담스튜디오’란 이름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류 대표의 아들 류윤우 대표가 농협파머스마켓 옆에 ‘다가가다’란 세트장을 운영하고 있어 지역민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60평 규모의 ‘다가가다’는 유럽풍 스튜디오와 파스텔 톤의 부드러운 색감, 특별한 소품 등 잡지에 소개될 정도로 고급스런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자연광으로 촬영이 이뤄지며 류윤우 대표의 수준 높은 실력으로 손님들이 만족할 수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 다가가다 류윤우 대표
요즘 엄마들 사이에서는 만삭사진, 백일사진, 돌 사진은 물론 가족사진, 신생아 사진과 50일 사진, 성장앨범을 통해 우리 아기의 성장 과정을 기록하는 것이 대세다.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아기의 모습을 담을 수 있는 ‘다가가다’는 벌써부터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예약 손님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고객이 요구하는 사진 콘셉트를 반영하고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사진기술을 더해 차별화된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의 후반 작업까지 완성도 있게 마무리해 주고 있다.

류정식 대표는 “2대에 걸쳐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며 “처음 둘째 아들 윤우가 사진을 한다고 했을 때 반대도 했지만 대학에서 사진을 전공한 후 외국유학까지 마치고 현재 사진사로 자신의 길을 가고 있다”고 말했다.

▲ 손님들이 믿고 찾아오는 ‘청담스튜디오’
‘다가가다’와 함께 영주2동에 위치한 청담 스튜디오 본점에서는 여권사진, 가족사진, 증명사진, 프로필 사진은 몰론 디지털카메라 사진 인화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류 대표는 “20대부터 사진일을 하고 있다. 예전만큼 사진관을 찾는 사람이 많지는 않지만 청담스튜디오를 믿고 단골손님들이 꾸준히 찾아오고 있다”며 “지난 1997년 IMF시기에는 운영이 어렵기도 했지만 손님들 덕분에 지금까지 이곳을 지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청담스튜디오는 고급 인화장비를 갖춰 해상도 높은 사진의 출력이 가능하다. 고해상도 카메라가 대중들에게 많이 보급된 만큼 사진관에서도 그에 걸맞는 장비가 있어야 고객들의 만족에 한발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이 류정식 대표의 철학이다. 특히, 류 대표는 “고객들이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스튜디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매력적인 사진들을 통해 많은 고객들의 추억을 담아내는 스튜디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청담스튜디오
본점 중앙로 80길 6
054) 634-2480
세트장 문수면 간운로 48-1
054) 637-7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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