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탐방[135]건강밥상의 대표 ‘동궁’

▲ 송이 돌솥밥과 각종 야채 달인 육수와 송이가 들어간 송이전골, 그리고 봉화 한약우를 재료로 한 송이 등심구이는 엄나무 돌솥밥과 더불어 '동궁' 의 또 하나의 대표음식이다
전국에서 이름난 웰빙음식
엄나무, 송이 돌솥밥 ‘인기’

▲ 양제원 대표
대표적인 웰빙음식 중 하나로 손꼽이며 신선한 산나물을 사용해 맛도 맛이지만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돌솥밥’. 전복돌솥밥, 곤드레돌솥밥, 곰취돌솥밥 등 지역 특색에 따라 다양한 돌솥밥이 선보이며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이런 돌솥밥 중 봉화지역에서 자생하는 ‘엄나무순’을 주재료로 사용해 부드러운 식감과 맛은 물론 몸에 좋은 효능으로 전국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돌솥밥이 있다. 바로 동궁(대표 양제원)의 대표음식 ‘엄나무 돌솥밥’이다.

▲ ‘엄나무’ 산삼나무라 불려
봉화의 대표 향토음식인 엄나무 돌솥밥을 판매하는 동궁은 봉화군 춘양면에 위치한 본점을 비롯해 몇해전 영주점(영주동 분수대옆)을 오픈해 영주지역민뿐만 아니라 외지인들에게 건강음식으로 정평이 나 있는 음식점이다.

정선의 곤드레 돌솥밥을 보고 엄나물 돌솥밥을 개발했다는 양제원(61)대표는 “두릅과 모양이 비슷해 일명 ‘개두릅’이라 부르는 엄나무는 사포닌과 무기질 등이 다량 함유돼 있고 당뇨병과 같은 성인병 예방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어 산삼나무라고도 불리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 엄나무순돌솥밥
이어 “엄나무순을 봄철에만 수확을 가능하다”며 “엄나무에 새순이 돋는 5월 초에 채취해야 한다.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새순이 딱딱하게 변해 먹을 수 없다. 그래서 봄철에 1년치 사용량을 다 준비해 냉동보관하고 사시사철 밥 위에 엄나무순을 얻어 갓 지은 ‘엄나무 돌솥밥’을 선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12년전 동궁은 숯불고기를 주로 판매했지만 양 대표가 엄나무 돌솥밥 개발과 함께 현재는 전국에서 엄나무 돌솔밥을 유일하게 선보이고 있다. 특히 깔끔한 맛과 웰빙음식으로 전국에서 손님들이 찾아오며 KBS, SBS, MBC 등 공중파에서 소개될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 엄송이돌솥밥
▲ 송이, 능이 돌솥밥도 인기메뉴
동궁에서는 엄나무를 주재료로 사용한 돌솥밥, 비빕밥을 비롯해 송이, 능이돌솥밥, 송이전골 등 신선한 임산물을 재료로 사용한 20여가지 음식들이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송이 돌솥밥과 각종 야채로 달인 육수와 송이가 들어간 송이전골, 그리고 봉화 한약우를 재료로 한 송이 등심구이는 엄나무 돌솥밥과 더불어 이곳의 또 하나의 대표음식이다. 또한 함께 나오는 20여가지의 밑반찬 하나하나에도 정성을 느낄 수 있다.

▲ 송이 전
“집에서 쉽게 먹을 수 없는 산나물을 사용해 밑반찬을 구성한다”는 양 대표는 “자연산 송이맛을 느낄 수 있는 송이돌솥밥, 송이전, 능이돌솥밥도 손님들이 많이 찾고 있다”며 “앞으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한결같은 맛으로 음식을 대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점심과 저녁시간이 되면 동궁은 손님들로 가득 찬다. 대부분 예약 손님들로 동궁의 맛을 느끼기 위해서는 예약은 필수이다.

동궁 영주점
엄나무순, 송이요리 전문점
번영로 172(분수대 옆)
054) 636-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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