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탐방[130]17년 전통을 지켜온 ‘야일한정식’

▲ 야일한정식은 ‘상다리가 부러질 만큼’의 상차림으로 각종 나물과 생선조림, 수육까지 그 종류만 15가지에 달한다. 하나하나 맛을 보면 정말 그 옛날 할머니, 어머니가 차려주시던 ‘그 맛’을 느낄 수 있다
산해진미(山海珍味) 가득한 밥상
어머니 손맛 느낄 수 있어

▲ 김옥순 대표
상다리가 휘어지게 차려진 한정식은 음식 맛과 더불어 다양한 반찬을 보는 재미도 만만치 않다. 각종 산해진미(山海珍味)가 가득한 밥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포만감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전통적인 한식을 기본으로 다양한 반찬이 나오는 한정식당이 우리지역에 수십 곳에 이르지만 자기만의 색으로 오랜 시간 사랑받는 곳이 있다.

가흥동 꽃동산탁구장 앞에 자리잡은 ‘야일한정식(대표 최종태, 김옥순)’이 바로 그곳이다. 착한가격 업소이기도 한 이 식당은 중요한 모임 또는 지인들과 식사자리가 생겼을 때 누구나 한번쯤 찾아오는 지역 맛집으로 정평 나 있다.

▲ 각종 모임 장소로 인기 높아
누구나 한정식 하면 한상 가득 차려진 음식을 먼저 떠 올린다. 야일한정식은 한상 가득한 음식과 주인장의 오랜 노하우, 그리고 손맛이 더해져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식당이다.

점심시간이 찾아오면 회사원부터 가족단위 손님까지 항상 가득하다. 또 저녁시간에는 모임단위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주 메뉴는 한정식으로 된장찌개, 김치찌개, 비빔밥도 판매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손님들은 한정식을 주문한다.

특히 반찬이 다양하기 때문에 단체손님이 찾아 와도 각자의 입맛에 맞는 요리를 푸짐하게 맛볼 수 있어 가족모임, 동호회모임, 각종 회식 모임으로 인기가 높다. 더구나 언제나 친절한 웃음으로 손님을 맞이하는 주인장이 있어 기분 좋은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다.

▲ 어머니가 차려주시던 ‘그 맛’
한정식의 멋스러움과 정갈함을 겸비한 야일한정식에서 시골집 어머니 같은 푸근함을 느낄 수 있다.

‘상다리가 부러질 만큼’의 상차림으로 각종 나물과 생선조림, 수육까지 그 종류만 15가지에 달한다. 하나하나 맛을 보면 정말 그 옛날 할머니, 어머니가 차려주시던 ‘그 맛’을 느낄 수 있다. 야일한정식은 17년의 역사를 가진 식당이자 2011년부터 올해까지 지역 물가안정 착한업소로 선정될 만큼 맛과 더불어 저렴한 가격에 음식을 판매하고 있다.

야일한정식이 지역 내 대표 맛집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좋은 재료로 정성들여 음식을 조리한다는 데 있다. 주인장 내외는 좋은 재료에서 비롯된 음식은 손님들을 충분히 만족시킨다는 영업방침으로 한결같이 이곳을 지키고 있다.

김옥순 대표는 “남편과 단둘이 식당일을 하고 있다. 인건비를 줄여 손님들에게 값싸고 푸짐한 음식을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최상의 음식을 손님상에 올려야 한다는 이념으로 음식을 대접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통의 맛 그대로 깊은 손맛과 편안하고 정겨운 분위기는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은 가장 큰 비결이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 어머니의 손맛을 느끼고 싶다면 야일한정식을 찾아가면 어떨까?

야일한정식
한정식, 된장찌개, 김치찌개, 비빔밥
원당로 20~24
054) 636-9963
 

저작권자 © 영주시민신문(www.yjinews.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