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인터뷰]동양대학교 교양학부 김덕환 교수

‘청소년 선비선발대회’와 ‘선비홍보부스’를 총괄 담당하는 동양대 김덕환 교수를 지난 15일 만났다.
김 교수는 “소수서원 앞에 경(敬)자 바위가 있다”며 “옛 선조들이 경자바위를 누구나 볼 수 있는 곳에 세웠는지 경의 의미를 통해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경을 의미하는 ‘경’은 바로 선비정신의 핵심”이라며 “남을 공경하려면 나를 우위에 두면 안 되고 나를 낮춰야 남을 공경할 수 있고 나를 낮추기 위해서는 욕심을 버리는 것”이라고 선비정신을 설명했다.

또 “선비정신은 일반적으로 어렵고 고리타분하게 생각하지만 선비축제기간 동안 동양대 한국선비연구원에서 ‘청소년선비선발대회’와 ‘선비홍보부스’로 관광객들에게 선비정신을 쉽게 이해하기 위해 이 두 가지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특히 “선비홍보부스에서는 회헌 안양선생의 특별전시회가 기획돼 우리고장 선비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청소년 선비선발대회는 지난해 축제에선 청소년선비 시상식만 진행했지만 이번에는 다양한 볼거리로 한층 다양해진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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