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제53회 도민체전, 체육단체 탐방

제53회 경북도민체전이 오는 5월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우리고장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본지는 이번 도민체전에 참가하는 우리고장 24개 종목의 선전을 기원하면서 각 단체의 현황과 각오를 들어봤습니다. <편집자 주>

겨울부터 상위권 목표 훈련 중
“도체에서 멋진 한판 지켜봐 달라”

▲ 이용선 부회장
고도의 집중력과 절제가 필요한 운동인 검도. 맨발로 움직이며 전광석화처럼 죽도를 후려치는 모습만으로 관객들을 압도하는 매력이 있다.

검도를 접해보지 못한 지역민들이라면 제53회 경북도민체전을 통해 검도의 재미를 느껴보는 것이 어떨까?

우리고장에서 우수한 기량을 가진 14명(여자부 4명, 고등학생부 4명, 일반부 6명)의 대표 선수들이 이번 도체를 위해 지난겨울부터 상위권 목표로 훈련을 하고 있어 기대가 된다.

영주시검도협회 김기동 전무이사는 “검도의 가장 큰 매력은 심신의 조화이다”며 “검도는 기검체일치(氣劍體一致), 심기력일치(心氣力一致)의 수련 과정에서 고도의 집중력과 인내심 등 강인한 정신력이 필요한 운동”이라고 말한다.

▲ 김기동 전무이사
그는 “도민체전은 경북 각지에서 우수한 선수들이 출전하기 때문에 멋진 승부가 연출 될 것”이라며 “ 사전경기로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남부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검도가 하위권을 기록했지만 이번 도체에서는 상위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상위권 성적을 이뤄 영주시가 종합 3위를 하는데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내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용선 부회장은 “이상봉 회장의 갑작스런 사정으로 권한을 위임받아 도체를 준비 중에 있다”며 “도체에서 멋진 한판승부를 보여 드리게 위해 선수들의 열심히 훈련을 하고 있어 지켜 봐 달라”고 밝혔다.

또 이 부회장은 “검도는 건강과 정신수련을 위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운동”이라며 “상대와 함께하는 대련수련을 통해 체력과 심신을 수양할 수 있는 운동이기에 지역에서도 검도인구가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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