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립양로원 만수촌(원장 김신선)의 생활어르신들이 만수나눔봉사단을 구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생활어르신들은 지난 20일 만수나눔봉사단 Win-Win프로젝트 발대식을 갖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영주동에 소재한 도시근린공원 서천둔치에서 거리환경미화 자원봉사활동을 가졌다.

서천교 솔 숲길에서 영주교(구간1.0km)까지 1시간여 정도 거리환경미화 활동을 한 어르신들은 따뜻한 날씨와 더불어 가로수의 벚꽃나무와 시민들의 활기찬 모습을 보면서 봉사활동을 통한 심리적 만족감과 보람을 느꼈다. 또한 환경미화활동을 마친 후 공원 의자에 앉아 아이스크림과 준비한 간식도 먹고 지역주민들과 담소도 나눴다.

이번 봉사단 프로젝트는 생활어르신들이 보유한 잔존능력을 지역사회로 찾아가 봉사활동을 함으로 노년기의 긍정적 자아상 유지와 재능기부를 통해 건강한 신체, 정신을 향상시켜 삶의 활력을 도울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김신선 원장은 “앞으로도 ‘거리환경미화활동’, ‘옛날이야기 들려주는 할머니’, ‘전통요리교실’등 재능기부를 통한 지속성 있는 사회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어르신들의 자존감도 높이고 지역사회와 영주시의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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