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화합에 기여해 달라는 수차례 요청에 회장직 수락

권영창 전 영주시장이 제4대 영주시파크골프연합회장으로 취임했다. 회원들의 간곡한 부탁(?) 때문이다.

영주시파크골프연합회는 지난 19일 오전 11시 남서울웨딩에서 장욱현 시장을 비롯한 내빈과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7차 정기총회를 겸한 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이임한 서호석 직전회장은 “본회가 창립 된지 5년여 만에 회원이 240명으로 증원됐다”며 “회원들의 경기력 향상으로 그동안 각종 대회 때마다 수상해 최고 연합회로 우뚝서게 된 것은 회원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회장은 또 “삼고초려 끝에 권영창 전 시장님을 신임회장으로 영입한 것은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신임 권영창 회장은 취임사에서 “회원들 간 친목과 화합 속에 편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장에 나오셔서 운동을 할 수 있게 여건을 마련해야 할 텐데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며 “회원들의 뜻을 받들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권 전시장은 단체 화합과 발전에 기여해 달라는 회원들의 수차례에 걸친 요청에 회장직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09년 5월 회원 33명으로 창립된 영주시파크골프연합회는 현재 회원은 240명(남 132명, 여 108명), 부부회원 40쌍이 활동하고 있다. 평균 연령이 67세이다. 또 클럽별로 보면 영주시 전 지역을 나눠 영주클럽(회장 임병철, 20명), 휴천2동 클럽(회장 권병선, 28명), 봉황클럽(회장 정승도, 30명), 희망클럽(회장 이정필, 26명), 소백클럽(회장 이태인, 44명), 에이스클럽(회장 김창교, 33명), 풍기클럽(회장 나영화, 28명). 휴천 일삼 클럽(회장 권신일, 31명)이 구성돼 있다.

전우성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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