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방문한 영광고등학교 본관 현관 앞은 커다란 둥근 입체 모형에 색색의 끈이 바람에 휘날리고 있었다.

이는 ‘Thanks Giving Day’(감사의 날)로 학생, 교사들이 색색의 천에 정성스런 글씨로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글들로 학교를 오가는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홍규라고 쓴 학생은 “승협이를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해요”라고, 또 다른 학생은 “좋은 친구들, 좋은 반을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교사가 쓴 글에는 “무사고 18년 감사합니다”라고 쓰여 있어 오가는 이들을 감사한 마음으로 이끌었다.
 

저작권자 © 영주시민신문(www.yjinews.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