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노인회 한마음팀 3등
남자부(2조) 노력상 수상

지난달 24일 포항시 해도공원에서 개최된 ‘제 26회 경상북도지사기 게이트볼 대회’에서 우리고장 대한노인회 영주시지회(지회장 방승서) 여자 게이트볼 한마음 팀(단장 조용희)이 3등과 남자부(2조)는 노력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단장 및 감독과 3개팀(남자 1조, 2조, 여자 한마음) 선수 등 총 35명으로 구성해 참가했다.

대회에서 여자부 3등을 차지한 한마음 팀은 대한노인회 영주시지회 상망동분회 소속으로 29명의 회원 중 안애자(감독 72), 강석한(주장 73), 김월호(2번 73), 최윤희(3번 76), 백금주(4번 73), 양명자(5번 76), 김영자(예비 75) 등으로 평균 연령이 74세인 고령자들로 구성돼 있다.

안 감독은 “대회에서 기술을 발휘하는데 부담감 너무 갖지 말고 평소 연습이라 생각하고 경기에 임해 달라”며 “여자부 17개 팀 중에 3등은 매우 잘한 것”이라고 했다.

조용희(분회장)단장은 수상 소감으로 “고령 어르신들이 평소 게이트볼을 생활건강으로 생각해 매일 꾸준히 연습한 결과 건강도 지키고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했다.

또 강석한 주장은 “감동의 지시에 따라 모두 단합해 기술을 마음껏 발휘했다”며“안타깝게 준결승전 동점에서 상대 폴 점수로 인해 탈락해 미련이 남아 섭섭하고 너무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번 노인게이트볼 대회는 22개 시군이 참가한 규모가 가장 큰 대회이다. 선수단은 61개팀(남자부 44개팀 여자부 17개팀)으로 선수 임원 800명이 참석해 예선전은 A, B파트로 나누어 리그전으로 경기가 펼쳐졌고 8강 경기부터는 토너먼트로 경기가 진행돼 남자부는 영덕군이 우승했다. 또 준우승은 칠곡군, 3등 구미1,2팀, 여자부 우승은 포항시, 준우승은 고령군, 3등은 영주시와 의성군이 차지했다.

최정린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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