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스포츠로 몸과 마음의 건강 관리

지난주 목요일 오후2시 영주2동 주민자치센타 건강강좌에 참가한 20여명의 회원들은 신나고 경괘한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고 나면 몸에 활력소가 생긴다고 했다.

대부분의 현 실버들은 생활과 가사활동으로 자신의 시간과 취미, 건강은 생각하지도 못하며 살아왔다.
50대로 보이는 권심은(여,73세.영주2동)씨의 건강비결은 지난 시절은 먹고 사는 것과 가족 뒷바라지로 살아왔는데 자녀들이 출가 하고 나니 남은 것은 지친 몸과 허탈한 마음뿐으로, 모든 일에 대한 생활 의욕을 잃었었다고 했다.

무료함과 마음의 건강을 되 찾고자 “요가” “헬스”등을 해 보았으나 흥미를 느끼지 못했는데 초등학교 시절 포크댄스를 하던 즐거움이 생각나 스포츠댄스를 시작하게 되었다며 주 2회이지만 열심히 꾸준히 하고 나니 이젠 음악의 리듬도 귀에 들어오고 몸 놀림도 유연해졌다며 스포츠댄스가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이라고 했다.

이병호(72세)회장은 직장 생활시에도 건강을 생각해 “테니스” “인라인스케이트”등으로 꾸준히 운동을 해 왔으나 나이가 들면서 점점 멀어졌다며, 몸치 음치로 모임이나 대인관계를 회피 사회생활에 활력소가 없었는데 “스포츠댄스”를 알고 나서는 즐거움과 자신감이 생겼다며 요사이 같이 황사로 인한 야외 운동이나 활동에 제약이 있다면 실내에서 20~30분정도만 춤을 추면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 된다며 짧은시간에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운동은 “댄스스포츠”라며 예찬론을 폈다.

전윤희(여,영주동)씨는 “차차차,자이브,맘보”등은 약속된 동작에 의한 운동이기 때문에 생각하고 배려함으로써 실버들의 치매예방과 상대존중을 생각하게 한다고 했다.

장명희 강사는 지난날은 댄스라면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했다며 이젠 “생활체육활동”의 일부로서 몸과 마음의 건강관리는 “스포츠댄스”보다 더 좋은 것이 없다며 특히 실버들의 몸의 유연성을 높여주고 음악과 리듬을 통한 즐거움을 가질 수 있는 운동으로는 최적이라고 했다. 현재 스포츠댄스 강좌는 영주2동. 휴천1,2,3동. 하망동. 상망동. 가흥1동. 부석면. 단산면. 풍기읍. 안정면. 평생학습센타에 개강되어있다.

특히 커플운동이지만 남자들의 참가가 저조해 많은 참가를 바란다고 한다.

유순조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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