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노트] 경북도가 신도청소재지인 안동·예천 일원에 ‘한국정신문화중심도시’ 조성계획을 발표하였다. 이 계획은 안동을 중심으로 경북북부 9개 시군별로 분야를 나누어 추진하는 것으로 되어있으나 주된 핵심프로젝트는 신도청 이전지에 집중되어 있어서 주변 시군은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겪을 것으로 우려된다. 특히 영주는 그동안 ‘선비문화 중심도시’를 표방해 왔으나 안동 중심의 ‘한국정신문화’라는 큰 주제에 함몰되어 영주의 선비문화와 한문화콘텐츠의 경쟁력이 자치 낮아지지나 않을지 심히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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