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주인공 권소희역 박혜민씨

“어릴 적부터 노래와 춤을 좋아해 자연스럽게 음악과 가깝게 지냈어요. 무섬아리랑 오디션은 뮤지컬에 함께 출연한 적이 있는 성악과 권용일 교수님이 한번 참여해보라고 해서 했는데 뜻밖에 주인공을 맡게 돼서 기쁘기도 하지만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뮤지컬 무섬아리랑의 주인공 박혜민씨(21)는 1m70cm의 큰 키에 뚜렷한 이목구비를 가졌다. 박씨는 무섬마을에 전설로 남아있는 권씨 부인 ‘권소희’ 라는 인물역을 맡았다.

아직 학생으로 나이는 어리지만 2011년 퇴계 이황과 기생두향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그린 뮤지컬 ‘사모’의 여주인공 두향 역을 맡아 열연한 바 있고 지난해 뮤지컬 ‘왕의나라’에서 공민왕과 노국공주를 호위하는 호위무사와 애절한 사랑을 하는 ‘여랑’이라는 역의 주연을 맡았다.

그리고 지난 5월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한 뮤지컬 ‘신의 교향곡’에서 ‘비리 경찰’역을 맡아 열연했다.

안동이 고향으로 안동대 성악과 4학년에 재학중인 박씨는 “관객들이 무섬에서 애절한 사랑에 흠뻑 취해 마음속에 오래도록 감동으로 남는 공연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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