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부 김동욱, 김정훈 근소하게 은메달 획득도

영주중학교(교장 안승덕) 3학년에 재학중인 박재상(사진 좌) 군이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대구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복싱경기 모스키토급(42kg이하)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우리고장 유일의 복싱 경북팀에 선발된 박군은 이번 체전에서 서울선발팀과 울산선발팀, 경남 선발팀을 차례대로 누르고 결승전에 올라 대구선발팀을 3:0 판정으로 완승을 거뒀다.

박 군은 평소 순발력이 좋아 체육교사의 권유로 복싱을 시작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경남으로 전지훈련을 내려가 트레이닝을 하고 진해중, 남해중, 창원신월중, 진주중앙중을 돌며 전력분석과 상대선수들의 장·단점을 분석해 대회를 준비했다.

박군은 “앞으로 더 많은 노력과 훈련을 통해 주니어 대표로 청소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 목표이고 희망”이라며 “미래에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해 국위선양을 하는 것과 체육교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송인혁(사진 우) 코치는 “성격이 활달하고 사교성이 좋아 어느 누구와도 잘 어울리는 성격으로 주변에 친구가 많다”며 “재상이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성심성의껏 지도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주중 김동욱(3년), 김정훈(2년) 학생이 주축이 된 사이클 경북선발팀은 3km단체추발 결승 경기에서 경기도선발팀에 근소한 차이로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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