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NH농협은행 영주시지부 권기승지부장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1천여명의 많은 시민들이 푸른 음악회를 찾아줘 감사할 따름입니다”

지난 6일 오후 7시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1회 소백산마라톤대회 전야제 ‘서울팝스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는 푸른 음악회’를 주최한 NH농협은행 영주시지부 권기승(53)지부장의 말이다.

권 지부장은 “이번 음악회는 수준 높은 서울팝스오케스트라와 영주가 사랑하는 MBC 위대한 탄생이 낳은 스타 이형은양이 출연해 더 많은 시민들이 찾아준 것 같다”며 “오프닝 행사에 재능을 기부해준 동양대 보컬밴드 동아리 ‘써니’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특히 권 지부장은 일부에서 시금고를 지정받기위한 ‘꼼수공연’이란 지적에 대해 “당초엔 올여름 강변축제때 야외에서 할 계획이었지만 소백산마라톤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일정을 앞당겨 열게 됐다”며 “농협이 지역을 순회하며 주기적으로 해왔던 문화행사였지 특정한 이익을 바라고 하는 행사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권 지부장은 또 “영주는 소백산아래 물 맑고 공기 좋은 살기 좋은 도·농 복합도시”라며 “농협지부장으로서 사과 등 영주농산물의 생산과 유통을 혁신하고 브랜드 성과를 높이도록 노력해 우리지역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부장은 안동 풍산이 고향으로 안동고, 경북대, 경북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1987년 공채27기로 당시 농협중앙회 안동군지부 근무를 시작으로 농협창령교육원, 농협경북지역본부 자재양곡팀 과장, 지역본부 직할지점인 경북대(출) 지점장, 경산공단기업금융지점 지점장등을 거쳐 지난 2월 13일 NH농협은행 영주시지부장으로 취임했다.

가족으로는 1987년 농협입사한 해에 결혼한 부인 김남순씨와 두 아들 순표(25. 해군장교), 순호(24.육군장교)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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