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동부초등학교(교장 구정애)가 14일부터 15일까지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12 경상북도 교육감배 시군대항 초.중 육상경기대회에 참가해 은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라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

영주교육지원청 대표로 선발된 동부초 육상부 6명의 학생은 이번 대회에서 모두 결승에 진출하거나 입상했고 올해 들어서 경북소년체전, 도민체전, 전국소년체전, 교육장기 육상대회에 이어 거듭 우수한 경기력을 자랑하고 있다.

전국소년체전 은메달리스트인 6학년 조혁진 학생은 이번 대회에서도 100m 동메달, 200m 은메달, 400m계주 은메달을 확득해 출전 종목 모두 입상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6학년 노지현 학생도 400m계주에서 동메달을 땄으며 6학년 조광현 학생은 400m계주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도 80m 노승환, 포환던지기 안혜원, 김시진 학생도 모두 결승에 진출하는 등 출전 선수 전원이 우수한 기량을 뽐냈다. 특히 5학년 포환던지기에 출전한 김시진 학생은 6학년 과 경쟁끝에 당당히 5위에 입상해 내년 경북소년체전 및 전국소년체전에서 개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동부초 육상부의 활약으로 영주교육지원청은 이번 대회에서 초등부 종합 4위를 차지했다.

구정애 교장은 “학생들 스스로 연습할 만큼의 분위기를 조성한 것이 이번 대회의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여름 방학 때 무더위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하고, 개학하고도 방과후에 노력했던 대표선수 6명 모두 고생이 많았다. 앞으로도 운동을 즐기며 건강하게 생활했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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