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 캠퍼스 구축 협정 체결식

동양대학교는 11일 오후 3시부터 현암관 2층 회의실에서 KT영주지사(지사장 정재광)와 무선 인터넷 캠퍼스 구축을 위한 협정을 체결한다.

동양대학교는 지난 4월말 KT영주지사와 협력해 인터넷기숙사를 제외한 캠퍼스 모든 곳에서 무선 인터넷이 가능한 초고속 무선 인터넷(네스팟 Nespot) 서비스망을 구축했다.

이번 협정은 동양대학교와 KT영주지사간의 상호 협력을 통해 동양대학교 건물 내외를 비롯한 캠퍼스 어디에서나 접속이 가능한 초고속 무선 인터넷 서비스망을 구축하기 위한 마무리 사업으로, 인터넷 기숙사에 초고속 무선 인터넷망을 구축해 내년 3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현재 1천200명의 학생이 생활하고 있는 동양대학교 인터넷기숙사는 지난 '96년부터 각 실마다 학생 개개인의 랜 노드를 갖춘 정보망이 구축되어 있다.

이번 무선 인터넷 기숙사 구축사업에는 45Mbps 접속 전용 회선을 사용해 AP(Access Point)가 150개(최대 3만8천400명 사용 가능) 설치되며, 기존의 교육망과 분리해 망 이원화로 설치되어 신속한 정보 제공이 가능해지게 된다.

이 협정을 통해 학생들이 생활하는 기숙사까지 초고속 무선 인터넷 서비스망이 설치되면 완벽한 무선 인터넷 캠퍼스가 구축된다.

최성해 총장은 "21세기 정보화사회에서는 보유하고 있는 정보의 양보다는 정보를 얼마나 빨리 획득할 수 있느냐 하는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중요시되는 사회"라며 "무선 인터넷 캠퍼스가 구축되면 학생들의 정보 욕구 충족과 함께 완벽한 학사지원 서비스가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영주시민신문(www.yjinews.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