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민 자전거 한마당 축제 성황

제3회 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배 MTB대회 및 영주시민 자전거 한마당 축제가 19일 오전 10시 서천둔치 인라인 경기장에서 600여명의 자전거 동호인 및 시민들이 모여 아카시아향기 풍기는 싱그러운 5월의 축제를 즐겼다.

이날 행사에는 전희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사업본부장, 김주영 시장, 장윤석 국회의원, 김인환 시의회의장, 박성만 도의원, 황병직, 박남서 시의원, 김경준 영주시생활체육회장 등 10여명의 내빈들이 참석했다.

전희재 본부장은 환영사에서 “싱그러운 5월의 아침에 MTB대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영주는 국제규격의 경륜훈련원이 있어 어느 지역보다 자전거 보급이 잘돼 있는 곳이어서 자전거 이용을 생활화하자”고 말했다.

김주영 시장은 격려사에서 “경륜훈련원이 있어 영주는 행복하다”며 “지역 어르신을 위해 잔치를 베풀고 지역민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경륜훈련원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 영주는 무섬에서 희방사에 이르기까지 Y자형 자전거 탐방로가 시공중으로 내년이면 시민들의 건강을 다지기는 새로운 녹색탐방의 시대가 활짝 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윤석 의원도 격려사에서 “지난 4.11선거에서 부족한 사람에게 40년 만에 3선의 기회를 주신 것은 12월 대선에 앞장서 영주를 발전시키라는 명령으로 알고 지난 8년보다 더 열심히 일하겠다”며 “김 시장의 말씀처럼 영주시가 만드는 Y자형 자전거탐방로는 영주 댐 수변일주도로 50여 km와 만나면서 또 다른 영주의 명물로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환 시의회의장과 김경준 생활체육회장도 격려사에서 “아카시아 향기 짙은 서천에서 치르는 자전거 한마당축제가 새롭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자전거타기를 생활화하자”고 말했다.

순위도 시상도 없는 오직 푸른 자연과 가족이 자전거와 함께 어울리는 한마당 축제는 인라인 스케이트장을 떠나 제1,2가흥교 ~한정교를 건너 제민루를 돌아오는 6.1km의 코스로 시장과 국회의원, 국민체육 관리공단 관계자 등 내빈들의 출발을 시작으로 마냥 느리게 출발했다.

또, 반환점인 한정교 입구에서 경품권을 나누어 줬으며 출발 20여분이 지나자 선발대가 들어오기 시작했으나 가족들로 참가한 상당수의 팀들은 아예 자전거에서 내려 쉬다 걷다 를 반복하면서 그들만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또 도착하는 선수들에게 예쁜 물병이 기념품으로 전달됐다.

다수선수들이 도착한 11시가 훨씬 지난 시간에 200여점의 경품들이 추첨돼 더운 날씨에도 가족단위의 선수들은 오랫동안 경품권을 손에든 채 기다리는 모습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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