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한국궁중복식연구원 권 해 숙 영주지회장

“우리옷(한복)을 지으면서 우리 것에 대한 아름다움과 조상님들의 지혜를 배웁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조심스럽고 어깨가 무겁습니다. 이번 패션쇼는 전통과 현대의 다양한 의상들과 한지로 두루마기와 오방장 두루마기 등을 준비해 봤습니다. 지난해처럼 많이 오셔서 격려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012 영주선비문화축제 한복패션쇼 ‘우리옷 나들이’를 준비하고 있는 사단법인 한국궁중복식연구원 영주지회장 권해숙 한복디자이너를 만났다. 소백쇼핑몰에 위치한 ‘권해숙 한복연구실’에는 한국궁중복식연구원 영주지회 회원 이신복, 조복연씨가 권해숙 지회장을 도와 한복 바느질을 하고 있다.

권해숙 지회장은 지난해 서천둔치에서 열린 선비문화축제 ‘선비의 나들이 한복패션쇼’에서 현대복식, 조선시대의 남성복식 및 기녀복, 전통복식을 응용한 인견한복 등을 선보였으며, 특히 우리지역의 인물 안향, 정도전 등의 의상을 재현한 패션쇼는 선비문화축제와 잘 어울린다는 평을 받았다.

또, 지난해 10월 3일 우리나라 패션의 중심인 서울 강남의 코엑스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2011 강남패션페스티벌’에 참가해 ‘풍기인견 패션쇼’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난 연말에는 사단법인 한국궁중복식연구원 영주지회 주체로 작은 음악회를 열어 수익금 100만원을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에 기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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