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양상모 단산면 발전협의회장

양상모 단산면 발전협의회장은 “이미 소백산을 브랜드명으로 사용하는 예가 비근한 상황에서 소백산면의 개칭이 지명도와 브랜드화만을 위한 것으로 오인되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양 회장은 “단산은 면적의 60%가 소백산국립공원지역으로 소백산을 청정하게 지키는 데에 그 어느 지역보다 앞장서왔다”며 “소백산면으로의 개칭을 통해 소백산의 지킴이로서 청정 소백산을 보전하는데 앞장서고 도농교류를 활성화 해 소백산의 인지도를 높여, 소백산을 둘러 싼 모든 지역이 함께 잘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또한 “국립공원지역도 많지만 우리 면에는 농업진흥지역도 다수 포함돼 있다”면서 “지역의 땅이 대부분 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어 발전의 저해가 되고 있지만 적절한 반대급부도 없이 소외되고 있는 것은 불합리한 처사”라고 항변했다.

양 회장은 끝으로 “소백산면으로 다시 태어난 후 지금보다도 더 앞장서 소백산을 알리고 보전하는데 최선을 다하며 두 지자체가 화합하는데 일조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단양군의 양해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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