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교육청 주관 공연.전시행사 마련

영주교육청이 주관한「영주자랑 큰마당」공연이 지난 14일 오후2시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김구석 영주교육청 교육장, 권영창 영주시장을 비롯 도의원 시의원 등 각급 기관장, 그리고 학부모 등 많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공연에 앞서 영주교육청 김구석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문과 예절을 숭상하는 선비 정신이 살아 숨쉬는 고장"이라며 "이러한 슬기로운 선인들의 격조 높은 행동규범을 인성교육의 본보기로 삼아 올곧은 영주인을 육성하고자 공연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영주 동부초교 6학년 정승리군과 5학년 손여의주 양의 사회로 시작한 이날 공연은 시내 각 학교별 초. 중학교 학생들이 관악합주를 시작으로 노래, 탈춤, 스포츠 댄스, 무용, 리코더 합주, 음악 줄넘기, 판소리, 사물놀이 등 다양한 내용을 선보였다.

이번 발표회와 함께 시민회관 전시실에서는 교사들과 학부모들이 마련한 영주 자랑 작품 전시회가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전시돼 호응을 얻었다.

한편, 공연에 참여한 일부 학부모들은 '이런 기회를 자주 가짐으로 아이들의 발표 능력을 기를 수 있어 매우 좋지만 어른들에게만 보일 것이 아니라 전체 학생들이 참석해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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