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끼'미용실 권용숙 원장

지난 5일 경주보문단지내 현대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6회 경북도지사배 미용경기대회에서 지역 출신 헤어디자이너가 금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회제의 주인공은 영주역 앞 보라장여관 옆에서 '끼'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는 권용숙 원장.

권 원장은 지난 94년 경북북부지역 기능대회 7회 특별상, 8회 금상(민속머리), 95년 국제대회챔피언 쟁탈전 금상수상(피부관리)에 이어 이번 대회 미용(컷트)부문에서 경북 최초로 거꾸로 가는 가위의 커트기술을 선보이며 당당히 금상을 수상한 것.

사단법인 대한미용사협회 경북도지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건강과 아름다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생활문화산업을 넘어 건강과 접목한 건강미용산업으로 급속하게 발전하는 시기에 개최되어 의미있는 대회였다고 평가하고 있다.

권 원장은 "항상 새로운 것은 받아들이고 그것을 우리 것으로 만들어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미용인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권 원장은 현재 미용협회 경북지회 대의원, 국가미용자격감독관, 심사위원을 맡고 있으며 가족으로는 건설업을 하는 남편 강봉원(48)씨와의 사이에 두 아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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