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춘양 중.상업고 교장으로 재직중인 박영교 시인의 시집 [창槍]이 출판됐다. 이번 그의 시집 [창]에는 모두 73수의 시조가 실려있다.

문학 평론가 유성호씨(한국교원대 교수)는 "박영교 시인의 작품은 우리 시조 시단이 거두고 있는 귀중한 결실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박영교 시인은 전통적인 시의 작법 곧 시적 대상과의 동일성을 추구하는 서정 양식의 모형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으며, 과격한 형식 실험보다는 안정된 시형 속에 자신의 생 체험과 진솔한 정서를 담고 있다"고 평하고 있다.

박 시인은 75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하여 그동안 5권의 시집과 2권의 평론집을 출간하였으며 중앙시조대상 신인상, 경상북도 문학상, 민족시가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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