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심천에서 열리고 있는 2011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테니스 남자단식에서 우리고장 출신 임용규(명지대 - 오크벨리)선수가 러시아 선수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10년만에 남자세계대학테니스 정상에 올랐다.

21일 10시(현지시각) 중국 심천 롱강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임용규(세계랭킹 311위)선수는 세계랭킹 129위인 러시아 가바쉬빌리를 완파하고 남자 단식 정상에 오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하계유니버시아드 남자 테니스 단식에서 우승한 것은 10년 만이며, 임용규는 단체전에서도 벨라루스를 꺾고 팀 우승의 견인차 역활로 2관왕에 올랐다.

임선수는 2009년 국가대표 선수로 발탁돼 한국팀 상위 입상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왔으며 영주의 위상을 전 세계에 널리 떨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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