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문인협회 최상호 시인의 2번째 시집 [머무르는 곳마다] 출판 기념회가 지난 26일 전원 카페 작은 행복에서 있었다.

최상호 시인은 오랜 문학수업을 두루 섭렵해 오면서 습작기를 보냈으며 월간문학(1998년3월호) 제84회 시조부문에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했다.

[머무르는 곳마다]에 실린 작품들 중 1부에 싣고 있는 울릉도 시편(25편)은 시인의 표면적 삶과 중심적 삶의 단면들이 피부에 와 닿도록 절실함이 있는가 하면 시적 개성을 잘 나타내고 있다.

또 2부의 '떠나는 연습' 연작과 '나의 노래' 연작, 그리고 새벽달 , '총선소묘' 연작 등 24편의 작품들은 삶의 뿌리에서부터 정치인들에 대한 편력 등을 싣고 있으며, 3부는 생활 속에서 얻어진 여러 가지 일들을 연작화 하고 또 단편적인 명상들을 작품화 한 것이다.

최상호 시인은 현재 한국문인협회, 영주문인협회, 아동문학소백동인회 회원이며 영주 동부초등학교에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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