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은면 금광2리 923번지에 위치해 있는 금광리 장석우 가옥이 최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41호로 지정됐다.

금광리 장석우 가옥은 1800년대 초기에 건립된 가옥으로 안채는 정면 3칸의 까치구멍집으로 홑처마 팔작지붕이며, 사랑채는 정면5칸 측면 1칸에 혼터마 맞배지붕이고 방앗간채는 정면 3칸, 측면1칸에 홑처마 우진각 지붕이다.

원래 안채만 있었다가 후에 사랑채와 방앗간채를 증설한 것으로 보이며, 본채와 사랑채, 방앗간채가 담장으로 연결되어 마치 ꁁ자형 배치를 이루는 것처럼 보인다.

또, 원래 안채에 있던 마굿간이 사랑채로 옮겨가고 그 자리에 웃방이 들어서는 평면상 변화도 주목할 만한 주택으로 주거사 연구에 좋은 자료로서 인정되어 문화재로 지정 보존하게 됐다.

시는 각 지역에 흩어져 있는 비지정 향토 문화재에 대하여 더욱 철저한 분석작업을 통하여 예술성, 역사성, 전통성, 학술성 등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비지정 향토 문화재를 국가 또는 도지정 문화재로 지정 신청하여 우리 선현들이 남긴 귀중한 문화유산을 원형 그대로 보존해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한편 문화재를 관광자원화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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