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교통약자 및 어린이 보호 교통시스템 강화... 차선 도색으로 운전자 불편도 해소

영주시가 교통약자 보호를 위한 교통 환경 조성을 확대해 나가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먼저 어린이들을 위해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환경을 조성해 사회안전망 완전 구축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도록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각종 교통안전시설물 설치와 정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이미 2004년부터 2009년까지 21억 7천 600만원을 투자해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된 25개소에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하여 노력해 왔다.

특히 올해는 늘어나고 있는 어린이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12개 초등학교에 5억 6천만원(국비 280, 시비280)을 투자해 34대의 방범용 CCTV를 8월중 설치 완료하여 영주경찰서 상황실에서 운영하게 된다.
이밖에도 시는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강화대책의 일환으로 어린이보호구역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영주시 관계기관 합동 T/F팀을 구성 운영하고 있으며, 고원식횡단보도, 경보등, 안전휀스 설치 등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 할 수 있는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하고 있다.

6월초에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풍기초등학교, 남산초등학교, 동부초등학교에 고원식횡단보도 및 경보등을 설치 완료했으며, 노후된 어린이보호구역 안전 휀스도 교체할 계획이다.
시관계자는 “연차별로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고 더 좋은 개선방안을 연구하여 어린이 보호구역내의 교통사고가 단 1건도 발생하지 않는 고품격 교육환경 도시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밖에도 녹색교통체계 정책으로 교통수단, 시설개선, 서비스 경쟁력 강화, 편익증진 등 대중교통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시내버스 전산 시스템 장비를 구축해 교통카드 시스템을 전격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시는 교통카드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일반석 기본구간 승차료의 경우 950원으로 단일화하고, 중고생 750원, 초등생 450원으로 할인함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시내버스와 함께 대중교통 수단인 택시에 대해 6월말까지 교통사고 발생 시 사고분석 자료로 활용 가능한 택시영상 기록 장치를 도입해 시내 150대에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시는 주요 도로의 원활한 교통소통과 도로의 경관 조성을 위해 6월말까지 시가지 차선 도색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차선 도색은 간선도로가 제 기능을 발휘하도록 하는 것은 물론 교통사고 예방과 쾌적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계획됐다. 도로 도색공사는 하망 건널목~ 용암교차로 외 3구간의 이면도로와 단운교차로~ 삼재대원주유소 외 13개 구간의 농어촌도로, 가흥삼거리~적서교차로 외 4개 구간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녹색교통체계 강화로 대중교통 중심도시로 성큼 다가서 교통안전과 녹색교통도시 분위기 조성은 물론 많은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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