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우리 고장에 때아닌 봄눈이 내렸다.

3월 말이나 4월초에는 눈이 내린 적이 있지만 5월을 앞두고 4월말에 내린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이번 눈으로 소백산의 해발 400m 이상 지역은 백설과 봄꽃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냈지만 소백산 아래에 위치한 과수원들은 막 피기 시작한 사과꽃과 꽃눈에 눈이 얼어붙으면서 절반 이상 얼거나 떨어져버려 열매를 맺기 어렵게 돼 농가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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