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영주시생활체육회 이영호 회장

시민들의 소득수준이 향상되고 근무여건이 변화하면서 여가활동이 다양화 돼 생활체육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또 생활체육은 각 지자체별로 인프라 구축과 시설확충에 대한 지원이 잇따르면서 국민건강의 ‘일등공신’으로 평가받고 있기도 하다.

특히 생활체육의 활성화는 곧 지역경제 활성화와 직결된다. 최근 글로벌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녹색성장에 발맞추어 생활체육을 통해 시민건강과 경제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는 영주시생활체육회 이영호 회장(50)을 만나 우리고장의 생활체육의 현주소에 대해 들어봤다.

이 회장은 “최근 생활체육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더욱더 다양하고 폭넓은 서비스가 요구되고 있다”며 “ 우리고장을 전국최고의 건강도시로 만들기 위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 개발과 인프라확충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 2월 6대 회장에 취임한 이 회장은 영주고 총동창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영주라이온스클럽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분수대옆 영신숯불회관을 운영하고 있다, 다음은 이 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영주시 생활체육회의 조직현황과 생활체육 동호인의 규모는 = 영주시 생활체육회에 정식으로 가입된 연합회는 28개 연합회이며 전체인원은 1만여명 정도 됩니다.

▲ 취임후 가장 역점을 둔 사업과 주요성과는 = 매년 영주시민건강 걷기대회를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년 2회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참가비 전액을 인재육성 장학기금으로 기탁해 왔습니다.

지난 11일 개최한 시민 건강걷기대회 참가비 177만7천원을 포함해 지금까지 6회에 걸쳐 1천733만2천원 정도를 기탁했습니다.

주요성과로는 2009년 전국씨름왕 선발대회를 4일간 유치했고 2009경북리그 축구대회를 3일간 유치했으며,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국민생활체육 전국게이트볼 대회를 유치하게 됐습니다.

▲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노력은 = 각 연합회의 지원과 관리감독을 통해 시민들의 1인1종목 운동하기를 생활화하기위해 생활체육교실운영과 각 연합회의 클럽활동을 통해 전개하고 있습니다.

▲ 영주시생활체육회의 주요사업은 = 생활체육 - 생활체육회와 체육회가 공동주관하는 시장기 종목별대회를 2009년에는 10개종목, 2010년에는 13개종목, 2011년에는 더많은 연합회가 가입하도록 노력 할 것이고 종목도 늘여갈 계획입니다.

또한, 앞으로 시민들의 생활체육 동호인클럽 활동을 적극 지원해 생활체육의 복지혜택 균등화 및 동호인 저변확대를 도모 함으로써 신규 동호인클럽 창출 및 동호인클럽의 활성화를 유도하고 클럽간의 교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학교체육 - 매년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클럽대항 청소년 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해 청소년의 건전하고 밝은 여가생활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업 후의 생활체육활동 및 클럽활동을 통한 협동정신을 고양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노인건강 - 생활체육회 노인전담지도자 배치활동을 통하여 관내 노인정을 방문하여 건강체조 및 레크리에이션을 지도함으로써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력있는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또한 어르신들의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파크골프 연합회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 회장으로서 각오는 =시민여러분들께서 생활체육을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기반조성(시설물)을 영주시와 잘 협의해 보충해 나가면서 시민 1인 1종목 운동참여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생활체육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더욱더 다양하고 폭넓은 서비스가 요구되고 있고 전국최고의 건강도시로 만들기 위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 개발과 인프라확충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 끝으로 하고싶은 말 =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을 잘 이해하여 주시면 합니다. 엘리트체육은 시체육회와 교육청이 잘 협조하여 모든 시합에 성적이 잘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활체육은 시민과 밀접하면서 성적보다는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건전한 여가활동과 건강증진이 주된 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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