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이번에는 버스승강장 표지판을 획기적인 디자인으로 전면 교체해 시민으로부터 아낌없는 찬사를 받고 있다.

이번에 선을 보인 버스승강장 표지판은 기존의 틀을 과감히 탈피한 새로운 디자인으로 표지판 전체를 일체화 된 구조로 제작했고 상부는 ‘건을 쓴 선비’의 이미지를 형상화 하였으며 전 구간 버스노선과 노선체계를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노선별 색상을 달리해 표시했다.

종전의 버스승강장 표지판은 숫자로 된 노선번호만 표시된 단순구조로 경유구간과 종착지를 전혀 알 수 없었으나 새롭게 교체된 표지판은 좌우측면을 달리해 한 면에는 정류장별 노선도를, 다른 면에는 새 주소가 인쇄된 지도에 노선별 운행 방향을 표시해 누구나 쉽게 목적하는 버스와 경유노선을 알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설치된 표지판은 시내 64개 표지판 중 34개로서 나머지는 하반기에 설치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대중교통 편의를 위해 계속 연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유개버스승강장(37개소)을 선비의 기품이 묻어나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변경하여 설치했고, 영주역 앞 버스승강장은 파격적인 도시형 디자인을 도입하는 등 교통시설 선진화에 앞장선 바 있다.

저작권자 © 영주시민신문(www.yjinews.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