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휴일 가족과 함께 수백 명씩 찾아

봉화 내성천 축제장에 조성된 얼음썰매장이 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21일 개장한 얼음썰매장은 최근 영하 20도 이하의 날씨가 계속 되면서 멋진 빙판이 조성되어 지난 주말에는 300여 명이 다녀가는 등 하루 평균 200여 명이 방문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또 하나의 관광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내성천 얼음썰매장은 봉화생활체육회(회장 김해동)에서 다음달 8일까지 운영할 계획으로서 체험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썰매 대여료는 1인용은 1천 원, 2인용은 2천 원이다. 썰매 외에도 팽이치기,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한편, 손녀와 함께 썰매를 타러 나온 심정수(봉화읍 내성1리)씨는 “방학을 맞아 다니러 온 손녀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얼음썰매장에 나왔는데 무척 즐거워한다. 우리가 어릴 적에는 썰매를 타고 저 아래 문단마을까지 갔다 왔었지”라며 옛추억을 더듬으며 동심으로 돌아간 듯 즐거워했다.

저작권자 © 영주시민신문(www.yjinews.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