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인 안동유리의료재단(이사장 염진호)은 11일 오후 2시 봉화읍 삼계리 134번지에 위치한 봉화유리요양원(구 중앙생사)에서 관내기관단체장, 이장,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가졌다.

봉화유리요양원은 16억 2천 900만 원(국비 7억 7천600만 원, 도비 3억 8천800만 원, 군비 3억 8천800, 자부담 7천700만 원)의 사업비로 연면적 1,495.4㎡(부지 8,588㎡)의 철근콘크리트 3층 건물로 건축됐다.

내부에는 침실 17실(4인실 15개, 2인실 2개), 물리치료실, 프로그램실 등 각종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으며, 군내 시설 수용 최대 인원인 63명을 수용할 수 있는 노인복지시설이다. 시설에 종사자는 시설장 외 35명이 근무할 수 있으며, 현재는 시설장외 10명이 근무하고 있다.

입소자격은 2008년 노인장기요양보험시행에 따라 노인장기요양등급 1~2등급 판정자(국민건강보험공단 신청)로서 시설입소를 필요로 하는 노인이면 입소가능하며, 비용은 월 이용액의 20%를 부담하면 된다.

유리한방병원과 도립노인병원이 연계해 양 한방 협진 진료와 신속한 응급 처치 등이 가능하며, 앞으로 노인성 질환, 치매 중풍 등 중증 노인성 질환으로 요양을 필요로 하는 노인 중 부양의무자로부터 적절한 부양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의 획기적인 노인복지 증진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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