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버스승강장을 선비의 기품이 묻어나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변경했던 영주시가 영주역 앞 버스승강장을 파격적인 도시형 디자인으로 교체하여 시민들로부터 고품격 도시에 걸 맞는 승강장이라는 아낌없는 찬사를 받고 있다.

이번에 설치된 영주역 앞 버스승강장은 기존 4m 보다 훨씬 큰 7m 길이로 뒷면 유리에 직접 창호 문살무늬를 각인하여 선비의 고장 이미지를 담고 있으며 사선으로 이루어진 구조와 연회색 색상을 사용해 영주시의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형상을 표현하였으며 측면 광고판에는 영주의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주요 시가지 몇 군데를 선정해 도시 환경과 어우러지는 파격적인 디자인의 버스승강장을 설치, 시민에게 교통 편의와 더불어 도시 조형물로서의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영주시민신문(www.yjinews.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