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보건소는 세계모유수유주간(매년 8월 첫째주)을 맞아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8일 오후3시부터 5시까지 농협중앙회 영주시지부 앞에서 관련공무원과 여성단체협의회장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마 젖 먹이기 홍보 및 출생성비 불균형예방을 위하여 대대적인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생후 6개월까지는 반드시 아기에게 엄마젖을 먹여야 하며, 사회활동에 참여하는 직장여성의 모유수유방법, 아기와 엄마모두의 건강에 좋은점, 모유수유에 성공하는 길, 엄마 젖을 먹고 자란 아이는 IQ가 10정도 높게 나타난다는 엄마젖의 신비함과 장점등에 관해 홍보전단6종 2000부를 배부하고 상담 및 모유수유권장홍보를 했다.

한편 출생성비는 105내외가 정상이나 경북도는 출생성비불균형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112.8(99년기준)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97년기준 14.1% 증가한 것. 원인으로 핵가족의 증가와 불법성감별 행위, 선택적인 출산의 증가를 꼽을 수 있고, 앞으로도 남녀성비의 불균형은 더욱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캠페인은 엄마젖 먹이기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남녀성비의 인위적인 파괴는 사회혼란도 야기시킬 수 있다는 것을 부각시키는 등 건전한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시민계몽운동을 전개해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저작권자 © 영주시민신문(www.yjinews.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