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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드립니다. 차 한잔하시고 가세요" 풍기인삼축제가 개막된 지난 1일 현장에는 제복을 맞춰입은 선진질서위원회 남녀 회원들이 지나가는 관광객들에게 미소를 머금고 친절하게 음료를 제공하는 무료 차봉사를 가졌다."풍기인삼축제는 이제 세계적으로 발 돋음 해야 합니다. 어느덧 지방축제를 벗어나는 분위기가 확연하지 않습니까? 이런 축제에서는 뭐니뭐니해도 질서가 우
기획·특집
김창섭
2003.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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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장에 들어서면 설운도의 영주노래가 신명나게 울려퍼진다. 아직까지 CD로만 제작된 이노래는 삼성컴퓨터 영주씨엔씨가 마련한 정보라운지에서 흘러 나오는 노래이다."노래가 너무 커서 주변 상인들한테 항의를 받기도 했지만 지역의 노래로 축제분위기를 띄우는 차원에서 이해할 건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해요"삼성 본사로부터 최신 펜티엄 컴퓨터 11대를 지원 받아 정보라운
기획·특집
오공환
2003.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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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장도의 아름다움이 칼집에 집약되어 있어 소박하면서도 정교하고 아담하면서도 멋스러운 것이 특징이지요"이는 영풍장도(무형문화재 15호)의 맥을 이어 가고 있는 영주은장도 공방의 고준정씨(여.47)의 말이다.그녀는 이번 풍기인삼 축제장에서 고려 때부터 여인들이 자신을 지키는 호신용으로 사용하고 조선시대에는 일반화되어 평복에도 차고 다니던 은장도의 다양한 모양
기획·특집
김창섭
2003.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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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역 행사중 가장 큰 행사인 인삼축제에 참여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어요"기독병원앞에서 '소문난 해장국'이란 상호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김경순씨(44)는 올해 인삼축제 먹거리장터에 처음 참가했지만 인삼축제와는 인연이 깊다.1여년전 책을 보고 만들어 낸 인삼감자탕이 조금씩 입소문이 번져 동사무소의 추천으로 지난해 인삼요리경연대회에 참가해 입상했고 그 덕에
기획·특집
오공환
2003.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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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을 많이 파는 것보다도 홍보가 더 큰 목적입니다"즐비하게 늘어선 축제장의 30여개 인삼판매부스중 연일 사람들이 북적 거리는 곳이 있다.좁은 부스안 한켠에는 인삼튀김과 삼겹살이 맛있게 구워지고 둘러앉은 사람들 사이로 막걸리 잔이 흥겹게 돌아간다.지나가면서 보면 주인장이 잘 아는 사람들을 초대해 술판(?)을 벌이는 것 같이 보이지만 대부분 일면식이 없는
기획·특집
오공환
2003.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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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기인삼으로 만든 요리들이 대중화되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지역의 향토음식을 개발 보급해 오고 있는 향토음식 연구회(회장 이정필.47)가 이번 풍기 인삼축제장에서도 인삼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여 관광객들의 인기를 얻었다.이번 축제에서 전시된 요리는 인삼케익,인삼삼색 부꾸미,인삼정과,인삼다식등 모두 19가지로 맛깔스런 모양새로 인해 전시장에는 축제기간
기획·특집
오공환
2003.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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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영주의 명예를 걸고 처음 축제장에 나왔습니다"이번 축제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관광객들의 인기를 끈 것 중의 하나로 한지제작 체험장이 인기를 모았다.순흥면 석교리에 위치한 선비촌 한지(대표 이강현.50)가 관광객들의 체험행사로 마련한 한지제작 체험장은 전통기법으로 관광객들이 직접 한지를 제작해볼 수 있어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일반인들에게는 보
기획·특집
시민신문
2003.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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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돌아가는 물정도 알고 축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취지로 축제장에 나왔습니다"풍기역앞에서 백세인삼사를 운영하고 있는 이영세씨(47)는 올해 처음 축제장 인삼판매부스를 임대해 관광객들의 상대로 인삼판매에 나섰다.올해는 경기가 불황인데다 태풍매미로 인한 수해등으로 인삼판매가 예전같이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이씨는 축제기간동안 생각보다 많은 양의 인삼을
기획·특집
오공환
2003.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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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부터 집에서 요리하는 것을 좋아했어요"이는 풍기인삼요리경연대회에서 상망동대표로 출전해 나이많은 노장들(?)을 물리치고 최연소의 나이로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은 권영호(제일고2)군의 말이다.권군은 이번 대회에서 인삼과 대추,은행등을 치즈와 김에 싸서 쪄낸뒤 먹기좋게 썰어 장식한 인삼치즈 영양찜을 만들어 요리전문가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요즘아이들은 인
기획·특집
오공환
2003.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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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체험행사 및 다양한 먹거리 '눈길' 3년 연속 문화관광부 지정축제로 선정된 '2003 풍기인삼축제'가 다음달 1일부터 5일간 풍기읍 남원 둔치를 주무대로 풍기읍 일원에서 개막된다.행사 첫날인 1일에는 인삼풍년을 기원하는 소백극 예술단의 '개삼터 고유제를 시작으로 인삼발전 연구회의 전국우량인삼 선발대회, 풍기인삼깎기대회, 중요무형문화 제58호인 줄타기
기획·특집
오공환 기자
2003.09.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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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우리 영주시를 비롯 인근 봉화군과 안동시등 북부지역3개 자치단체가 축제에 대한 공동홍보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이에 본지는 오는 26일부터 안동에서 열리는 국제탈춤페스티벌에 대해 안동시의 협조를 얻어 게재한다. 편집자주전국 천여개 축제중 3년연속 전국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안동국제탈춤 페스티벌이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열흘간 낙동강변 축제장과
기획·특집
시민신문
2003.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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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3기를 맞은 전국의 모든 지방자치단체는 세계 경제가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등 대내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상황 속에서 출범했다.이러한 어려움 속에 영주시는 당면한 지역 현안사업의 조기 해결 기반 구축과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새로운 행정수요에 부응한 경쟁력있는 행정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였다.이런 과제를 안고 민선 3기
기획·특집
시민신문
2003.07.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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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5월 11일 집사람과 소백산 상월봉에 등산가기로 하였다. 도시락과 오랜지와 오이를 준비하여 오전 10시 30분 집사람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출발하였다. 웃기내를 지나 순흥면 사무소를 거쳐 덕현2리 점마 마을에 도착하니 11시였다. 점마 마을은 열한집에 40여명이 살고 있는 조그만한 산골마을이다. 산비탈과 골골마다 사과꽃이 활짝피어 장관을 이루고
기획·특집
한병태
2003.06.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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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을 향하여 뛰며 고지를 쳐다보니 아군이 고지를 점령하고 있었다. 신바람나게 뛰었다. 뛰면서 보니 왼쪽발 군화가 박살나서 한쪽만 겨우 붙어서 털럭거려 거추장스러웠다. 할 수 없이 그냥 100미터 쯤 내려오니 폭탄이 떨어져 움푹 패인 웅덩이에 신병 2명이 숨어있었다. 화가 났다. "이 새끼들, 동료들은 지금 목슴을 걸고 싸우는데 너희만 살겠다고 숨어 있느냐
기획·특집
시민신문
2003.06.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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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인공수정센타는 돼지 개량촉진과 종돈사육에 따른 영돈농가의 경영비절감을 위해 미국과 캐나다로부터 우량종돈을 수입사육하여 생산된정액을 양돈농가에 염가로 공급하고있어 큰 호평을 얻고 있다.이 센타에서는 지난한해동안 인근 8개 시군에 6천 200두에 우량정액을 공급했으며 수태율,산자수 및 규격돈(100kg)도달일령 단축등으로 농가선호가 계속 높아져 신청물량이
기획·특집
시민신문
2003.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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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축산기술 개발의 요람으로 거듭나겠습니다"이는 지난해 연말 경북도가 도 직속기관 및 사업소 12개소에 대해 실시한 기관평가에서 업무추진역량, 추진실적, 예산절감, 법령제도 개선, 시책건의, 홍보사례 등 6개 분야 13개부문을 종합평가한 결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경북도축산기술연구소 김재수 소장의 말이다.김 소장은 지난해 김병기 박사가 경북도 본청
기획·특집
시민신문
2003.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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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기연이 영주에 온지 4년동안 상당한 연구결과물을 내놓게 된데에는 전문연구사로 일하고있는 김병기박사(41)의 공로가 크다. 김박사는 지난해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2002년도 신지식인으로 선발돼 행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김 박사는 멸종 위기에 있는 우리 고유가축인 재래돼지, 재래닭의 혈통 복원과 배합사료 자가 프로그램 개발 등 축산농가에서 널리 활용할 수 있
기획·특집
시민신문
2003.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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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축산기술연구소(소장 김재수. 이하 축기연)가 29일 개소 4주년을 맞는다.축기연은 1933년 4월 경상북도 도립 종축장으로 설치된 이후 70여년간 우량종축 업무를 담당해오다 지난 99년 6월 29일 UR협상 타결과 WTO출범 등으로 예정된 축산물시장 완전개방에 대응하기 위해 대구시 북구 동호동에서 영주시 안정면 묵리로 옮겼다.규모는 부지 30만평, 건
기획·특집
시민신문
2003.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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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이 중공군과의 전투를 하다보니 야포가 트럭에 매달려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다소 안심이 되었지만 중공군은 아무리 쓰러져도 계속 밀려오고 또 밀려와 우리의 화력으로 감당을 하기가 힘이 들었다. 그때 아군진지 뒤에서 아군의 기관총과 포가 비 오듯이 중공군을 향해 날아갔다. 예비사단이 우리 진지 뒤 능선에 진지를 구축하였다가 아군화력이 약하여 지원사격한 것이
기획·특집
시민신문
2003.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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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영주지역은 전통문화의 요람이자 선비정신이 살아 숨쉬는 고장이다. 순흥지역의 어숙묘등 고대분묘는 이러한 지역민의 자긍심의 뿌리를 더욱 튼튼히 하고 있다.소수서원과 부석사 등 유명문화재에 대한 학술 연구나 발표들은 여러 차례 있어 왔지만 우리지역의 고대문화를 새롭게 깨우치고 정립하는 학술대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본지는 주최측으로부터 미리 자료를 받아
기획·특집
시민신문
2003.06.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