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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석사와 소수서원, 소백산이 있는 우리고장 영주는 도심에도 볼거리가 많다. 후생시장(일제시대 건물)과 중앙시장, 구성마을은 도시재생 사업이 이뤄졌고 그 주변은 문화재청으로부터 근대문화역사거리로 지정됐다. 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도시의 찐 매력에 서서히 빠져든다. 본지는 모두 알고는 있지만 무심코 지나치거나 무관심했던 원도심의 새로운 매력을 재조명한다. [편집자 주] 원당로에 서는 영주오일장11월 10일 영주장날 원당로를 걸어 본다. 8시 30분인데 장꾼들은 장사할 준비가 다 된 것 같다. 가지런히 쌓아놓은 배추더미가 김장철을
영주 원도심 활성화 프로젝트
오공환 기자
2021.11.1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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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석사와 소수서원, 소백산이 있는 우리고장 영주는 도심에도 볼거리가 많다. 후생시장(일제시대 건물)과 중앙시장, 구성마을은 도시재생 사업이 이뤄졌고 그 주변은 문화재청으로부터 근대문화역사거리로 지정됐다. 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도시의 찐 매력에 서서히 빠져든다. 본지는 모두 알고는 있지만 무심코 지나치거나 무관심했던 원도심의 새로운 매력을 재조명한다. [편집자 주]후생시장과 역전통로후생시장은 역전통로에 있었다. 1942년 개업한 영주역을 따라 만들어진 역전통에 근대화시장으로 문을 열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후생약국’이 있
영주 원도심 활성화 프로젝트
오공환 기자
2021.11.1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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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석사와 소수서원, 소백산이 있는 우리고장 영주는 도심에도 볼거리가 많다. 후생시장(일제시대 건물)과 중앙시장, 구성마을은 도시재생 사업이 이뤄졌고 그 주변은 문화재청으로부터 근대문화역사거리로 지정됐다. 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도시의 찐 매력에 서서히 빠져든다. 본지는 모두 알고는 있지만 무심코 지나치거나 무관심했던 원도심의 새로운 매력을 재조명한다. 중앙시장중앙시장은 1982년 개장했다. 1973년 영주역이, 1981년 영주시청이 신영주(휴천2동)에서 업무를 시작하면서 비어져가는 구도심을 살리자는 큰 뜻으로 옛
영주 원도심 활성화 프로젝트
오공환 기자
2021.11.0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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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복위 격문 초고, 관노가 시녀와 내통-훔쳐 달아나 실패1457년 6.27일 순흥도호부 혁파, 10.21 금성대군 안동서 사사10.24 단종 영월서 승하, 10.27 이보흠 평안도 박천서 교살금성대군이 경기도 삭녕에서 유배생활을 하고 있던 중 사육신을 중심으로 한 단종복위운동이 일어났다. 위기의식을 느낀 세조는 금성대군의 유배지를 경상도 순흥으로 멀리 옮겨 위리안치 시켰다.단종이 영월에 유폐되었다는 소식을 접한 금성대군은 이보흠과 힘을 합쳐 단종복위를 계획했다. 그러나 거사를 실행에 옮겨보지도 못하고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세조는
우리마을 숨겨진 보물
이원식 기자
2021.10.29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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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석사와 소수서원, 소백산이 있는 우리고장 영주는 도심에도 볼거리가 많다. 후생시장(일제시대 건물)과 중앙시장, 구성마을은 도시재생 사업이 이뤄졌고 그 주변은 문화재청으로부터 근대문화역사거리로 지정됐다. 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도시의 찐 매력에 서서히 빠져든다. 본지는 모두 알고는 있지만 무심코 지나치거나 무관심했던 원도심의 새로운 매력을 재조명한다. [편집자 주]관사골의 변화관사골은 영주역과 가까운 이곳에 철도관사가 지어지면서 불리게 된 이름이다. 그 이전에 이곳은 순흥으로 가는 길이 있는 골짜기에 불과했다. 1941년 중앙
영주 원도심 활성화 프로젝트
오공환 기자
2021.10.2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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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석사와 소수서원, 소백산이 있는 우리고장 영주는 도심에도 볼거리가 많다. 후생시장(일제시대 건물)과 중앙시장, 구성마을은 도시재생 사업이 이뤄졌고 그 주변은 문화재청으로부터 근대문화역사거리로 지정됐다. 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도시의 찐 매력에 서서히 빠져든다. 본지는 모두 알고는 있지만 무심코 지나치거나 무관심했던 원도심의 새로운 매력을 재조명한다. [편집자 주]‘영주 근대역사문화거리’는 영주의 근대생활사를 보여주는 역사문화공간이다. 2018년 8월 6일 대한민국의 국가등록문화재 제720호로 지정되었다.‘영주 근대역사문화거리
영주 원도심 활성화 프로젝트
오공환 기자
2021.10.2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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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단종복위의거연구회 창립, 「순흥단종복위의거」 출판금성대군 1456.6.27 순흥 이배, 단종 1457.6 영월로 유배부사 이보흠·주획 담당 허윤공, 소백산 준령 넘어 영월과 내통“순흥!”하면 금성대군의 슬픈 역사를 떠올리게 한다.순흥 사람들은 단종 복위 실패로 희생된 영혼들을 위로하기 위해 올해도 지난달 26일(음8.20) 금성대군신단 추향대제를 봉행했다.금성단은 조선 역사상 가장 슬픈 사연 담고 있는 단종과 단종 복위 운동을 도모했던 금성대군, 이보흠 순흥부사, 관찰사 유귀산·유오산을 비롯한 순절의사들과 순혈을 바친 수
우리마을 숨겨진 보물
이원식 기자
2021.10.1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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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석사와 수소서원, 소백산이 있는 우리고장 영주는 도심에도 볼거리가 많다. 후생시장(일제시대 건물)과 중앙시장, 구성마을은 도시재생 사업이 이뤄졌고 그 주변은 문화재청으로부터 근대문화역사거리로 지정됐다. 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도시의 찐 매력에 서서히 빠져든다. 본지는 모두 알고는 있지만 무심코 지나치거나 무관심했던 원도심의 새로운 매력을 재조명한다. [편집자 주]‘광복로 장소가치 향상사업’ 2019년 부터 광복로 길가의 곳곳에 걸려있던 현수막에 제목처럼 붙어있던 말이다. 2020년 2월 기본계획이 영주시에 보고가 되면서 그
영주 원도심 활성화 프로젝트
오공환 기자
2021.10.1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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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석사와 수소서원, 소백산이 있는 우리고장 영주는 도심에도 볼거리가 많다. 후생시장(일제시대 건물)과 중앙시장, 구성마을은 도시재생 사업이 이뤄졌고 그 주변은 문화재청으로부터 근대문화역사거리로 지정됐다. 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도시의 찐 매력에 서서히 빠져든다. 본지는 모두 알고는 있지만 무심코 지나치거나 무관심했던 원도심의 새로운 매력을 재조명한다. 구성(龜城)은 구산산성(龜山山城)을 줄인 말이다. 하지만 이곳을 산성(山城)으로 생각하는 이는 많지 않다. 성의 형태가 거의 사라진 탓도 있지만, 우리가 살았던 시기
영주 원도심 활성화 프로젝트
오공환 기자
2021.10.0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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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들 군기 법도 없어 왜적을 보면 먼저 달아나 숨어버렸다7.15 왜적 감천까지 침입, 18일 군의 북쪽 애전 생달로 피난안집사 김륵, 향병장 김개국(영주)·박전(풍기)·이개립(예천)취사(炊沙) 이여빈(李汝馪,1556~1631)은 부석 감곡 출신으로 당시 지역 유림 대표자로 활동했으며, 임진왜란 때는 영주를 지키는 일에 앞장섰고, 만년에는 영주지(榮州誌)를 집필한 사람으로 역사에 길이 빛날 선비요 학자요 시인이었다.나라의 앞날을 걱정한 기록인 「용사록」은 바로 유학을 공부한 선비로서 국난의 시기에 나라의 미래를 위해 마땅히 해야 할
우리마을 숨겨진 보물
이원식 기자
2021.10.0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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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석사와 수소서원, 소백산이 있는 우리고장 영주는 도심에도 볼거리가 많다. 후생시장(일제시대 건물)과 중앙시장, 구성마을은 도시재생 사업이 이뤄졌고 그 주변은 문화재청으로부터 근대문화역사거리로 지정됐다. 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보면 도시의 찐 매력에 서서히 빠져든다. 본지는 모두 알고는 있지만 무심코 지나치거나 무관심했던 원도심의 새로운 매력을 재조명한다. [편집자 주]정도전은 ‘영주사람’ … 삼판서고택 스토리시민 많이 찾는 서천둔치길 접근성 좋아 ‘각광’구학공원(龜鶴公園)은 구성공원과 동서로 마주보고 있는 영주의 명소로 오랜 역사와
영주 원도심 활성화 프로젝트
오공환 기자
2021.09.3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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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사록’은 임진왜란 전황과 역사적 사실, 영주지역 상황 기록“고을 수령은 도망가고 피난 가는 백성들 행색이 참담했다”국립중앙도서관·대학도서관·미국 버클리대 등이 소장한 세계유산취사(炊沙) 이여빈(李汝馪, 1556~1631,우계 이씨)은 우리 사는 영주를 가장 아끼고 지키고 사랑했던 조선의 선비요 유학자요 시인이었다.그는 1556년 9월 도촌(봉화) 옛집에서 태어나 이후 부석 감곡(감실)으로 이주하여 살았다.어릴 적 경서(經書)와 사기(史記)를 통달하여 신동(神童)이라 하였고, 1585년(30세) 소수서원에 입원하여 수학했다. 15
우리마을 숨겨진 보물
이원식 기자
2021.09.1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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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할 일은 민족의 역량을 기르는 일이지 남과 연결하여 남의 힘을 불러들이는 일은 아니다. 나는 씨앗이 땅 속에 들어가 무거운 흙을 들치고 올라올 때, 제 힘으로 들치지 남의 힘으로 올라오는 것을 본 일이 없다. - 남강 이승훈광복로는 롯데시네마 앞 삼거리에서 상망교차로에 이르는 길로서, 영주시가지에서 가장 오래된 도로이다. 1905년 11월 6일 일본군이 욱일기를 앞세우고 영주관아를 점령한 지 40년만인 1945년 8월 15일 태극기를 흔들며 광복을 맞이했던 길이다.2021년 8월이제 8월이 다 갔다. 참 편하지 않은 8월이었
길 따라 세월산책
영주시민신문
2021.09.0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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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편위 8책·계명대 6책·관내 문중 6책 등 돌아오지 못해무엇 잃었는지 다시 살피고, 조상이 물려준 정신 찾을 때입원록 1권, 서원의 학적을 최초 기록한 ‘국보급 문화재’도산서원 소장 소수서원 입원록이 지난 8월 4일 돌아왔다. 그러나 국사편찬위원회 8책과 계명대동산도서관 6책 그리고 관내 문중 유출 6책 등은 아직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일제 강점기와 6.25 전쟁 그리고 보릿고개를 넘으면서 우리는 너무나 귀한 것들을 잃어버렸지만 무엇을 잃어버렸는지조차도 모르고 그냥 먹고살기에만 급급했다. 이제 우리의 삶을 돌이켜 무엇을 잃었는지
우리마을 숨겨진 보물
이원식 기자
2021.08.3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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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서 현황, 입원·임사·거재·강회·도서·관문·전답·노비 등 110책외부 유출, 도산서원(2)·국사편찬위(8)·계명대(6)·관내(6) 등 22책원문 이미지. 시민과 연구자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자료 공개해야소수서원 입원록 1권은 소수서원 고문서(古文書) 중 하나이다.이 입원록을 도산서원에서 빌려 간 뒤 돌려주지 않다가 이번에 양서원의 정중한 예와 합의로 135년 만에 소수서원으로 돌아왔다. 이와 관련된 기사가 지난 7월 22일과 8월 4일을 전후하여 50여 언론에서 비중 있게 보도했다.소수서원 입원록 1권은 ‘한국 최초 서원 입원록
우리마을 숨겨진 보물
이원식 기자
2021.08.13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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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도시의 삶에 상처받고 지쳐 있는 것은 아닐까? 도시는 욕망이다. 나는 그것을 무조건 버리라고 하지 않는다. 대신 잠시라도 내가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 돌아보자. 그러기 위해서는 그런 특별한 공간이 있어야 한다. - 서명숙(제주올레 이사장)소백산자락길은 2009년 문화관광부의 ‘문화생태탐방로’로 지정을 받고, 2011년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된 명품길이다. 소백산을 가운데에 두고 영주·단양·영월·봉화 등 세 도와 네 시군을 돌아간다. 없던 길을 새롭게 만든 것이 아니라, 예전의 길을 다시 찾아서 이어주었다.전체 143k
길 따라 세월산책
영주시민신문
2021.07.3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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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오형제 문과급제 시킨 유연당 김대현, 영의정에 추증된 장현광최초 영주지 편찬한 이여빈, 예안현감 박선장, 영남유림 대표 곽진금광 입향조 장여화, 흥해군수 지낸 김선, 호란 때 태학 지킨 나이준소수서원 입원록 1권은 창건 이후 1543년에서부터 1672년까지 130년 동안 수학한 유생들의 이름을 적은 명부이다. 그런데 그 입원록이 소수서원에 없다. 병술(1886)년 도산서원에서 ‘서얼(庶孼) 변무 사건의 증빙자료로 쓴다’면서 빌려 간 뒤 반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최근(2021.7.11-13) 언론에 도산서원은 “입원록은 소수서원
우리마을 숨겨진 보물
이원식 기자
2021.07.2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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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김씨 오룡 극일·수일·명일·성일·복일 5형제 학문 연마백암 김륵은 임진왜란 당시 경상좌도 안집사, 안동부사 지냄성오당 이개립은 임진왜란 때 의병, 정유재란 때 향병대장만취당 김개국은 임진왜란 때 의병장, 충청도사, 옥천군수신재(愼齋) 주세붕(周世鵬,1495~1554)은 1541년(중종36) 6월 풍기군수로 부임, 3일 만에 회헌의 고향 순흥을 찾았다. 신재는 그 길에 순흥읍터에서 북쪽으로 약 3리쯤에 있는 숙수사지(宿水寺址)에 들렀다. 신재는 이날 백운동에서 서원 설립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소수서원은 중종 38년(1543년)
우리마을 숨겨진 보물
이원식 기자
2021.07.0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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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공부란 성인을 배움이다. 성인을 배운다는 것은 성인과 같아지려 하는 것인데, 배움에 성인을 표준으로 하지 않고 그 말이나 모양에 그친다면 성현의 가르침을 배운 보람이 없다. - 정산 김동진의상로(義相路)는 상망동 ‘상망교차로’에서 부석면 ‘소천사거리’까지 가는 935번 도로이다.롯데시네마에서 시내 원도심 거리를 지나온 광복로가 ‘상망교차로’에서 봉화 통로인 파인토피아로와 갈라져 영광고등학교 앞을 지나 부석 쪽으로 간다. 그리고 진우(眞友), 감곡(甘谷), 상석(上石), 우곡(牛谷)을 지나 부석면 소재지인 소천리에 도달한다.의
길 따라 세월산책
영주시민신문
2021.07.0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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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입원자 3인, 박승건(순흥)·신원록(의성)·김팔원(안동)민시원·민응기 부자, 퇴계 1549년 소백산 오를 때 수행장수희, 퇴계가 ‘최락당’ 써 준 첫 제자, 이산서원 설립 주역좌의정 지낸 ‘정탁’, 미래 예고한 ‘남사고’, 소수서원 원장 ‘안구’소수서원 입원록소수서원은 주세붕 풍기군수(1541.5-1546.3)에 의해 창건되고, 유경장 군수(1546-1548)에 의해 경상도관찰사 안현, 차사원 황준량 등과 결의하여 운영방침이 수립됐다.군수 이황 (1548-1549)은 짧은 재임 기간에도 소수서원의 사액을 이끌어내 우리나라 효시
우리마을 숨겨진 보물
이원식 기자
2021.07.05 1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