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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가 뭐죠?""효과적인 부모 역할훈련"이란 뜻으로 Parent Effectiveness Training의 약자예요"이화순씨(50세)는 한국심리 상담 연구소 강사다. 성글게 짠 회색 가디건이 아주 잘 어울리는 이화순씨는 자상한 어머니 같은 편안한 모습이다. "우리의 삶에서 부모 역할 만큼 소중하고 중요한 것이 더 무엇이 있을까요? P.E.T는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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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애
2002.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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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표구를 하면서 그림과 서예를 취미로 해왔는데 주위의 권유도 있고 해서 내가 어느 정도인지 한 번 내봤습니다 " 동산방 표구사의 이용석씨(62세)는 올해 한국미술대전 한국화부문에 입선했다. "평소 저와 친분이 있던 동해에서 그림 하시는 분이 늘 그렇게 어두운 곳에서 혼자 그리지 말고 국전(한국미술대전)에 한번 내보라는 권유도 있고 해서 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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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애
2002.1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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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전문대학 전통예절연구소 천연염색 연구부 이민자 교수(유아교육과:60세)의 [2002 천연 염색 기획전]이 경북전문대학 자연과학관 3층에서 있었다. "오랜만이예요. 몇 년 전에 우리 집에서 만나고 첨이죠?" 이민자 교수는 벌써 5~6년 전에 만남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었다. 자기를 기억해 주는데 반갑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으랴.필자도 교수님 댁에서 같이 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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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애
2002.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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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축제에서 기억에 남는 행사 중 하나가 '천등행렬'일 것이다. "등(燈)은 축제를 알리는 역할을 하죠. 며칠 전부터 거리에 등을 달아서 축제를 알리지 않습니까?" 문화당 표구사 김문종씨(41세)의 말이다.처음 인삼축제에 등을 1,000개 의뢰 받고 못한다 거절하였다는 김 씨는 힘들게 한 만큼 길놀이 천등 행렬을 보고 왈칵 눈물이 솟는 걸 간신히 참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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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애
2002.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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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기 인삼에 관한 옛 자료를 더 모아 내년 인삼축제에는 풍기인삼 자료전을 하고 싶습니다" 봉현에서 한양민속당(고 민속품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한진씨(54세)의 말이다.김 씨는 춘양이 고향으로 한때 그곳에서 태고당이라는 고 민속품점을 몇 해 경영하기도 했다. "지금도 춘양에는 어른들이 살고 계십니다. 자주 찾아뵈어야 하는데 시간만 나면 좋은 물건 있나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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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애
2002.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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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님, 회장님, 이 화백같은 자리에 앉아 있어도 이두식씨를 이렇게 다양하게 칭한다. 이두식 재경 향우회 회장은 지난 9월 1일자로 재직 중인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학장을 맡았다. "골치 아파요. 이쪽 교수님들도 굉장히 개성이 강하거든. 그래도 맡은 일이니까 최선을 다해야지요" 축하한다는 필자의 말에 그는 이렇게 답한다. "이 양반이 함께 가자고 해서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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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애
2002.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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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하고 라면 밖에 끓일 줄 모르는 사람이 종가 집 맏며느리로 시집을 왔어요" 인삼축제 기간에 인삼요리 전시를 맡은 인삼요리 연구가 박순화씨(43세)의 말이다.그녀는 풍기에서 태어나고 자란 풍기 토박이다.현재 박순화씨는 동양대학교에서 복지동 구내식당을 남편 이영호씨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지금은 인삼요리 연구가임네 하지만 처음 결혼해서 몇 년 동안은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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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애
2002.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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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 활동요? 저희 미용사협회만 하는 거 아니고 영주여성단체 모두 열심히 하거든요" 배춘자 회장은 봉사활동 많이 한다고 해 찾아왔다고 하자 이렇게 답한다. 지난 15일 영주 미용사협회(회장 배춘자)에서는 베다니 교회에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비누, 치약 등 생필품 조금 하고 빵 등 먹을 거 사서 갔다왔어요. 이런 거 나가면 곤란한데- 우리만 봉사하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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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애
2002.09.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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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제가 늦었죠. 고추 따다가 급히 오느라고-"김남숙씨(44세)가 약속 시간보다 조금 늦게 나타나 하는 말이다.그녀가 이끄는 영주시 주부극단에서는 지난 8월 30일. 장수마을과 소망의 집에서 춘향전 공연을 했다. "회원들 모두가 농사짓는 분들이라 낮에는 시간을 낼 수가 없어서 밤에 모여 연습을 했습니다. 미흡하기 짝이 없지만 모두들 즐거워하시니까,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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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애
2002.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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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 둘 다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안 계십니다. 노인 분들 보면 돌아가신 부모님이 생각나죠. 그래서 시작한 일입니다" 휴천1동 동산 APT단지에서 '동산하이퍼마켓'을 운영하는 박동욱씨(48세)의 말이다.박동욱.김향숙씨 부부는 지난 8월 22일 동산 아파트 거주 65세 이상 노인 40여명을 모시고 동해안 관광 및 온천을 다녀왔다. "다 이 동네 노인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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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애
2002.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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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 요즈음 바쁜데...' 얼마 전 '시절인연'에서 소백 팝 오케스트라 공연이 있었다. 거기서 함께 공연한 모짜르트음악원 전규일 원장의 말이다. "그래요. 그럼 바쁜 남자 좀 만나 봅시다." 필자의 말에 전 씨는 "사람 참"하고는 눈을 한번 치켜 뜨더니 김희원씨에게 전화를 넣는다.이희원(43세)씨는 이번 야외 공연에서 일렉트릭 기타 연주를 맡았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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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애
2002.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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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생활도 몇 년 했는데요. 잘 적응이 안돼서 그만뒀습니다" 소백풍물 이준우씨(30세)의 말이다. 그는 지난 8월 9일부터 14일까지 소백산 예술촌(전.부석북부초등)에서 열린 '소백풍물 여름나기 캠프'에서 영주.봉화 관내 중.고등학생 70명을 대상으로 풍물강습회를 열었다. "저 혼자 가르친 것은 아니고요. 고종우 선배님, 김창수씨 류성근씨와 함께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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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애
2002.08.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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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주경찰서 민원실을 드나드는 사람들의 발길이 분주해지고 있다. 경찰경력 24년째를 맞는 가족 찾아주기의 베테랑 강휘원(50세) 민원실장을 만나기 위해서다.강 실장은 지난 79년 경찰에 입문해 지금까지 정보, 방범, 경무, 파출소 등 23년간 경찰의 여러 부서를 고루 거쳐 현재 영주경찰서 민원실장으로 근무하고 있다평소 모범적이고 성실한 직업관과 자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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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성
2002.08.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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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겨서 포옹하고들리는 박동소리흐려진 숨결마다 뜨락은 젖어들고달무리글썽한 눈물한 하늘 여는 마음. 가득한 물소리 중 "순흥에 꽃 배달가야 하는데 어쩌죠." 황정희 시인의 말이다. 그녀는 영주기관차 사무소 앞에서 예원화원을 운영하고 있다. "옆자리 앉아도 돼죠?" 그녀의 대답이 떨어지기도 전에 필자는 트럭 옆자리에 얼른 올라앉았다. 그녀의 얼굴에 미소가 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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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애
2002.08.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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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도 3월부터 예총 일을 봤죠. 올해가 4년째네요."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영주지부 사무국장 송택동씨(44세)를 만났다. 그는 미술협회 회원으로 서예가이다. "원광대학교 서예학과를 나왔어요. 당시에는 서예학과가 원광대 밖에 없었죠. 지금은 계명대학, 대구예술대학에도 서예학과가 있지만..." 그는 현재 영주예총 사무국장으로 있으면서 영주 여성복지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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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애
2002.08.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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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막살이 돌밭 다시 가꾸어 차 마시며 한평생 가난 속에 즐겨보리라 <율곡 이 이 designtimesp=7779> 명가원에 들어서니 3~4평 남짓한 가게에 다기(茶器)와 생활자기들이 빼곡이 자리하고 있다. 이 가게의 주인이자 다인(茶人)인 윤하숙씨(50세)는 요즈음 보기 드물게 앞가르마를 단정하게 타고 모시 한복을 곱게 입은 모습에서 품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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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애
2002.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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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경찰관들도 힘들다는 파출소 근무를 택했습니다. 어젯밤 소내 근무 때에 취객이 찾 아 와 저를 보더니 "어 경찰관은 없네" 하고 그냥 돌아가더군요”바로 이 사람이 남자 경찰관도 힘들다는 파출소 근무를 선택한 경찰 입문 열 하루 만인 신출내기 서부파출소 여경 장주영(25) 순경이다. 왜소한 체격에 순박하게 생긴 얼굴이지만 한마디 한마디에는 국립경찰관으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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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신문
2002.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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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 출신 가수 이교설씨가 고향을 소재로한 시에 곡을 붙여 3집 앨범을 출반해 눈길을 끈다.이번 앨범에는 본지 독자 투고란에 실린 이영도씨의 시, "영천(영주의 옛 지명)땅 엘리지"를 원로 작사가인 유대천씨에게 의뢰 개사한 노랫말에 곡을 붙였다. 자신을 밝히지 않고 가명으로 시를 본지에 투고한 이영도씨는 영주에서 중앙 미술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가수 이교설씨
이사람
안경애
2002.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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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업을 원만히 마무리하라는 회원들의 요구 때문에 1년 더 이끌게 됐습니다. 어깨가 무겁습니다" 관내 5개 로타리 중 맏형 격인 영주로타리클럽를 이끌어온 신승만 회장은 “안으로는 내실을 기하고 밖으로는 시민생활속에 파고드는 새로운 한해 였다”며 지난 1년간을 자평했다. 신회장은 지난 한해동안 자신이 취임하면서 내세웠던 공약들을 하나둘 조금씩 실천하는
이사람
시민신문
2002.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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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동산여중) 때부터 무용을 시작했어요. 당시 무용 선생님이신 권종원 선생님이 무용을 적극적으로 권했어요. 저희 집에도 수 차례 전화를 하곤 하셨지요." 이혜란 무용협회 영주 지부장의 말이다. 그녀는 초등학교 때는 기계체조 영주시 대표로 도민체전에 참가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무용협회 영주지부는 작년 11월에 한국무용협회로부터 인준을 받아 초대 지부장으로
이사람
안경애
2002.06.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