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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3년 만에 제자들과 무대 올라무대에서 살아있음을 가장 강렬하게 느껴“무용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시작했어요. 그전까지는 피아노를 했죠.하루는 학교 운동장에서 같은 학년의 학생이 무용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 반했어요.그 아이가 춤을 추는 모습을 넋을 놓고 보다가 반을 찾아가 다짜고짜 물었죠. ‘나도 무용하고 싶다. 어떻게 하면 되냐?’고요”지금 생각해보면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는지 모르겠다는 발레리나 김경선(41. 휴천2동).당시에도, 지금도 소심한 편인 그녀는 그렇게 그 학생에게 소개 받은 무용학원에서 무용을 시작해 불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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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애 기자
2022.03.0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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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화합하는 평은면 지향 할터떠나는 농민 잡을 대책도 병행해야영주댐 관광 인프라 부족 ‘아쉬워’“평은면 오운2리는 국도 5호선과 봉화, 태백시 등을 오가는 915번 지방도가 겹치는 교통요충지로 갈분, 옛 고개, 새터 삼거리 등으로 형성된 산재마을로 109가구 180여 주민이 살아가는 적지 않는 마을이에요”지난 1월 15개 행정마을 이장 14명이 만장일치로 이장협의회장에 추대한 권용철(61)회장의 마을소개다.“남부지역(문수면, 평은면)은 전통적으로 고추, 생강, 수박, 잡곡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마을이지만 안동 접경마을인 지곡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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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환 기자
2022.02.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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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섬마을 연계 낙후된 마을 발전 기대남부지역 새 소득 작물개발도 ‘시급’“문수면은 고추, 수박, 생강농사를 주업으로 살아가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입니다. 농지 대부분이 900평 이하의 다랭이 논밭들이다 보니 규모화 영농에 어려움이 많습니다”지난 1월 문수면내 16명의 이장들이 만장일치로 추대한 문수면이장협의회 박찬길(66.문수면 탄산리 이장)회장의 말이다.과수, 인삼 등의 복합영농으로 부를 누리고 있는 북부지방에 비해 남부지역은 삶의 구조까지 낙후됐다는 그는 “소득 작물 개발 등 변화가 시급한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다수 면민들은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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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환 기자
2022.02.1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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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시간 이어 1천시간 봉사12년 전, ‘전국 적십자 봉사원 대축제’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시인 김점순(75. 가흥동)씨를 취재하고자 그녀의 집을 방문했었다.지난 23일 12년 만에 다시 집을 방문했다.이번에는 ‘대한적십자사 창립 116주년 기념 경북지사 연차대회’에서 적십자 봉사장 금장을 수상했기 때문이다.그녀가 봉사장 메달과 함께 받은 표창장에는 이렇게 적혀있었다.‘부문 자원봉사 1만1천시간 경북지사 영주제일봉사회 김점순. 귀하는 적십자 인도주의 운동에 적극 참여하시어 인간의 고난경감과 복지증진에 크게 기여하였으므로 그 공로를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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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애 기자
2022.02.0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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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소학·중용·서경 등 공부, 문자선별 전각작업서울 인사동에 이어 안동에서 ‘갑골문자전’ 열어단천 원종석 서예가가 서울 인사동 ‘갑골문자전’에 이어 안동에서 ‘갑골문자전’을 연다.지난 13일 오후 2시가 가까워오자 148아트스퀘어에 원종석 서예가에게 서예를 배우는 서예인들이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했다.이날은 오는 3월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단천 원종석 갑골문자전 ‘안동’”에 전시할 휘호 두 작품을 제작하기 때문이다.“지난해 12월 인사동에서 ‘단천 원종석 갑골문자전’을 했어요. 생각이상으로 호평을 받았고 호평에 고무되어 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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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애 기자
2022.01.20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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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령 터널 개통되면 농외소득 연결코로나19 이후 마을 발전과 주민화합 고민“22개 행정마을 이장들의 의견과 선배회장들의 고견을 행정에 반영하며 지역발전과 면민화합에 헌신할 생각입니다”지난 달 26일 부석면 이장협의회장에 선출된 이운형(59) 회장의 말이다.봉황산 자락인 부석면 임곡2리에서 태어나 이장 8년 만에 회장에 선출된 그는 청년시절 공무원을 꿈꾸기도 했으나 가정 형편상 아버지의 가업을 잇기로 결정, 방범대와 발전협의회 사무국장, 조기회 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지역일꾼으로 성장했다.“저희 마을은 72가구가 살아가는 전형적인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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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환 기자
2022.01.1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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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교1리 서당마을 이장 3년 만에 면 회장 선출어디 내놔도 손색 없는 ‘초군청’ 행사 “기대감”“외국생활을 하면서 아버지의 임종을 보지 못한 것이 한이 됐고요. 생각만 해도 눈물이 고이는 어머니를 모시고 싶어 귀국하는 즉시 서둘러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지난달 26일 순흥면이장협의회장에 선출된 임병일(67)회장의 말이다. 40여 년간 객지생활을 하다 지난 2015년 고향마을인 순흥면 석교1리 서당마을로 돌아왔다는 그는 아버지가 지어놓은 그림 같은 양옥집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영남의 알프스 소백산을 배경으로 남쪽으로 자리를 잡은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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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환 기자
2022.01.1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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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 근무하다 우리고장으로 귀농 결심사과 신품종 ‘엔부’ 올해 첫 수확 ‘기대감’“농민은 백번 다시 태어나도 농촌을 그리워합니다”8년 전 봉현면 유전리 소백산 자락에 둥지를 튼 귀농인 재평산농원 정연복(63)씨가 하는 말이다. 가난을 벗어나고자 고향인 강원도 영월군 상동면을 떠나 경남 거제 S조선소에서 19년 간 용접공으로 일했다는 그는 고막이 찢어질 듯한 망치소리와 용광로처럼 열기를 내뿜는 철판 속에서 용접을 하면서도 철저한 귀농준비를 해왔다고 했다.그는 “까마귀도 고향 까마귀가 반갑다는 옛말처럼 고향 인근인 정선군 임계면 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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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환 기자
2021.11.1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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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소비둔화...가격도 하락인력구하기도 ‘하늘의 별따기’...경영 압박수출길도 막혀 ‘이중고’, 정부 대책 세워야“아버지가 인삼농사를 지으시던 그 옛날, 지게 지기가 죽기보다 싫어 도망쳤던 제가 인삼농사로 먹고살게 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한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인생살이 자체가 아이러니예요”풍기읍 동부리에서 20여 년 간 홍삼전문생산업체인 ‘정품인삼제조창’을 경영하고 있는 허성호(64) 대표가 하는 말이다. 3만여 평의 인삼농사를 경작하고 있는 그는 해마다 5천여 칸(평)의 인삼을 채굴하면서 매년 30억 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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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환 기자
2021.10.0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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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수출전문가로 성공 신화의 전문성 지역사회에 공헌인삼·인견·사과 등 특산물과 영주의 세계유산 수출전략 필요금성반석(金城盤石) 옆에하루는 서예가 금헌 석진원 선생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LG전자 해외 영업전문가로 활동하다 퇴직 후 영주 땅에 정착한 수출전문가 박종민(朴宗玟,63)씨가 순흥면에 살고 있으니 한번 만나 보라”고 했다.지난 3일 오후 순흥면으로 갔다. 금성대군신단 뒤 압각수 방향으로 난 복숭아과수원길을 따라 300여m가량 올라가면 죽계 변에 한옥 4채가 보인다. 이곳에 박종민 씨가 산다. 2020년 초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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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식 기자
2021.09.1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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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부자가 목수 일, 기술력 인정받아두 자녀들도 건축업 종사 ‘뿌듯’“목수가 되기까지 시련도 많았지요. 지금은 모두 돌아가셨지만 당시 열일곱 살이나 많던 형들은 한 번의 실수에도 가혹하리만큼 야단을 쳤지요. 당장 때려치우라고..., 그때 모진 질책과 구박을 참고 견딘 것이 지금의 나를 탄생시킨 밑거름이 됐습니다. 형님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더 열심히 일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3대에 걸쳐 한 우물을 파면서 인간 승리로 이끈 장인(匠人)이 있다. 안정면 생현리에 주소를 두고 있는 박용하(74)씨가 바로 그다.1948년 영주동에서 태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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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환 기자
2021.08.3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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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지사지(易地思之)로 생각을 해보면 악취와 해충으로 고생하실 주민들의 입장이 이해가 되지요. 돼지 농장은 아무리 애를 써도 해충과 악취문제로 부터 자유롭지 못하거든요”돼지 1천800여 마리를 기르는 소규모 농장주가 악취와 해충으로부터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연막소독기를 구입, 3~4일 간격으로 손수 마을을 돌며 직접 방역을 해주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안정면 단촌1리 저술마을에서 대를 이어 40여 년 째 양돈업에 종사하고 있는 삼성농원 전재명(58) 대표다.아버지가 농장을 운영하던 시절 폐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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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환 기자
2021.08.2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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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 원자재값 상승 등으로 양봉 산업 ‘위기’양봉은 ‘생명 산업’... 정부·지자체 대책 마련 시급“양봉산업은 생명산업입니다. 벌이 없는 세상은 존립 자체가 어렵지요”영주시 양봉발전협의회 초대회장을 9년간이나 지낸 양봉업계의 원로 남병희(76) 전 회장의 말이다.지난해 5월 냉해피해로 아카시아 꽃이 일찍 지면서 한해 농사를 망치는 바람에 지난 3월 분봉한 벌통 120여 개(1통당 15만원)를 팔아 어렵게 양봉업을 이어가고 있다는 그는 “양봉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제정 등의 특단의 대책이 없는 한 몰락은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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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환 기자
2021.05.2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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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바로쓰기 강사 맡아 오남용 예방 적극 활동운동, 음악 만능 재주꾼...영주육상 도약 ‘밑거름’아버지의 길 따라 배운 자녀 둘은 ‘의사의 길’“코로나19 이전에는 우리지역 초중고 강의가 많았는데 요즈음은 대한노인회영주지회 등 어르신들 대상 강의만 하고 있어요. 의약품 오남용 문제는 어르신들과 더 관련이 있죠.어르신들은 여러 약을 한꺼번에 드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약 저 약 한통에 섞어 놓지 말고(나중에 기억 못하시니까) 복용법을 꼭 읽어보고 드시길 권해드리지요. 제 강의는 어린 학생들보다는 어르신들의 반응이 더 좋아 신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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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애 기자
2021.05.1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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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퇴직 후 비닐하우스 임대해 거베라 농사 전념꽃밭에서 일할 때 가장 행복...코로나 빨리 종식됐으면“평균 6천만 원을 벌어 영농비 3천만 원을 공제하고 나면 3천만 원을 버는 셈이지요”30여 년의 공무원 생활을 퇴직 하고 나니 하도 무료해 600평의 비닐 하우스를 임대, 5년째 거베라 꽃 농사를 짓고 있다는 김한영(64) 전 안정면장의 말이다.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화훼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그는 “요즘은 거베라 10송이를 묶은 1속을 3천원에 주2회 양재동 화훼공판장으로 보낸다”며 “주 2회 600속을 보내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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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환 기자
2021.03.1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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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 봉사활동 잇기위해 봉사회 가입“영주지역은 적십자사 봉사회가 제일봉사회로 1979년부터 활동해 왔고 영주지구협의회는 1995년에 설립돼 다양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적십자사에 대해 회비를 걷거나 헌혈하는 곳으로만 인식하는 경우가 있어 이외에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지난 9일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영주지구협의회(이하 영주적십자봉사회) 사무실에서 만난 신영희 신임회장의 말이다.영주출신인 신 회장은 영주여고, 안동대를 졸업하고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결혼 후 강원도 인제에서 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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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아 기자
2021.02.2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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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주거환경 개선 등 농촌여성 삶의 질 높이고농촌지역 다문화가정과 밝은 미래 열어갈 것 “국제결혼이 보편화가 된 오늘날에도 농촌지역의 다문화 이주여성은 여전히 낯선 이국인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한국생활개선회 영주시연합회 부회장을 거쳐 제16대 회장에 오른 정매자(59)회장의 말이다. 지난 24일 신임 정매자 회장을 장수농공단지 내에 위치한 그녀의 회사 사무실에서 만났다.“생활개선회란 농촌여성들의 학습단체로 농촌사회 저변을 아우르는 교류단체지요. 도시권에 비해 문화혜택이 다소 낮은 농촌지역 여성들의 자기개발과 역량강화, 권익신장에 최
이사람
김이환 기자
2020.12.3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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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안내에 소백산 탐방객 ‘칭송’겨울철 소백산은 위험 안전산행 당부“국립공원공단 직원들은 서비스직으로 친절이 생명이지요. 제가 특별한 것은 아니에요”소백산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친절을 베풀고 있다는 소문을 따라 소백산 국립공원 초암분소에서 소문의 주인공 박애순(53)팀장을 만났다. 최근 한 유명 정치인이 늦은 시간에 소백산 초암사에 들렀다가 박팀장의 친절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본지에 제보해 왔다. 이 유명 정치인은 “늦은 시간 초암사를 방문하기 위해 소백산을 찾았는데 겨울철 산행시 주의사항에 대한 안내는 물론 따뜻한 차 한잔까지
이사람
김이환 기자
2020.12.1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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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부장으로 근무하다 순흥 태장에 귀농이론과 실습 병행 사과전문가...마을사업도 주도“귀농은 현실입니다. 막연한 환상은 금물이에요”13년 전인 2008년 순흥면 태장2리로 귀농한 후 피나는 노력으로 억대농을 목전에 두고 있는 김옥수(60)씨의 말이다. 김 씨는 삼성SDI울산공장에서 300여명의 부하직원을 둔 부장으로 30여년을 근무하며 70여개 나라에 출장을 다녀오는 등 중역으로 활동하다가 지난 2017년 명예퇴직을 하고 순흥면 태장리로 귀농했다. “고향은 경남 함안군이에요, 삼성SDI와 자매마을인 태장리를 오가면서 인생2막을
이사람
김이환 기자
2020.08.26 15:35
독자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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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 정착한 40대 젊은 농부2만 여평 쌀농사, 복숭아 농사도“최저임금을 결정하는 데에도 노사정(勞社政) 대표들이 머리를 맞대는 데 농업정책 입안이나 쌀 값 결정 등에는 농업인 대표를 아예 부르지도 않고 있습니다. 노골적인 농민 홀대지요”이는 (사)쌀전업농영주시연합회 손기성(43) 사무국장의 말이다. 그는 대학 졸업 후 경남 창원에서 조선업에 종사했지만 부모님의 건강악화로 고향 단산면 동원리로 돌아왔다. 현재 부친이 경작하던 8천여 평의 논밭과 귀농자금으로 받은 8천만 원으로 매입한 3천 평 등에 2만 1천여 평의 쌀농사와 2천1
이사람
김이환 기자
2020.07.30 15:31
독자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