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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 원자재값 상승 등으로 양봉 산업 ‘위기’양봉은 ‘생명 산업’... 정부·지자체 대책 마련 시급“양봉산업은 생명산업입니다. 벌이 없는 세상은 존립 자체가 어렵지요”영주시 양봉발전협의회 초대회장을 9년간이나 지낸 양봉업계의 원로 남병희(76) 전 회장의 말이다.지난해 5월 냉해피해로 아카시아 꽃이 일찍 지면서 한해 농사를 망치는 바람에 지난 3월 분봉한 벌통 120여 개(1통당 15만원)를 팔아 어렵게 양봉업을 이어가고 있다는 그는 “양봉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제정 등의 특단의 대책이 없는 한 몰락은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이사람
김이환 기자
2021.05.2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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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바로쓰기 강사 맡아 오남용 예방 적극 활동운동, 음악 만능 재주꾼...영주육상 도약 ‘밑거름’아버지의 길 따라 배운 자녀 둘은 ‘의사의 길’“코로나19 이전에는 우리지역 초중고 강의가 많았는데 요즈음은 대한노인회영주지회 등 어르신들 대상 강의만 하고 있어요. 의약품 오남용 문제는 어르신들과 더 관련이 있죠.어르신들은 여러 약을 한꺼번에 드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약 저 약 한통에 섞어 놓지 말고(나중에 기억 못하시니까) 복용법을 꼭 읽어보고 드시길 권해드리지요. 제 강의는 어린 학생들보다는 어르신들의 반응이 더 좋아 신나게
이사람
안경애 기자
2021.05.1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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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우리 우진아♥도담아. 세상에 태어나 우진이란 이름을 갖기까지 엄마아빠는 네가 건강하게 태어나길 바라고 또 바랐단다.예정보다 이른 진통에 몸을 떨었을 때에도 너를 얼른 품안에 안고 얼굴을 마주하고 싶었어.아직은 미숙한 초보 엄마아빠지만, 너라는 존재는 매일 우리를 좀 더 강하고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주고 있단다.사랑하는 우리 우진아!앞으로 네가 마주한 세상이 따뜻하고 찬란하길 엄마아빠는 매일 기도해!너를 너무 사랑하는 엄마아빠가아빠 서기원, 엄마 김분임, 아기 서우진(하망동)
영주희망알림방
영주시민신문
2021.05.1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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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량송아지 기지화사업 등 통해 영주한우 명성 쌓아영주한우 홍보, 소비자 단체 17년 연속 우수성 입증우시장, 매출고 “숙쑥”...전국 5대 가축시장 ‘부상’축산분 퇴비공장 설립 난관 ‘반드시 해결할 것’"농업농촌이 초고령화로 치닫고 있지만 영주축협은 60세 이하 청장년이 38.5%나 됩니다. 또, 축산업을 희망하는 젊은이들이 줄을 서고 있어 전망 또한 밝은 편입니다”2009년 영주축협에 입사해 23년간 근무하다 전무로 퇴직한 뒤 조합장에 올라 3선 연임에 성공한 서병국(70)조합장의 말이다.조합원의 입장에서 조합 운영영주축협은 1천
기획 인터뷰
김이환 기자
2021.04.0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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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세 아이의 아빠가 된 영주시민입니다. 영주시에서 좋은 기회를 주셔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첫째와 둘째를 연년생으로 출산한 뒤 육아를 하는데 있어 경제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들어서 셋째 출산을 생각만 하고 있었지 실행으로 옮기기엔 현실적으로 너무 힘들다는 생각을 저희 부부는 가지고 있었습니다.아이가 주는 기쁨보다는 현실적인 문제를 더 중요시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래저래 시간이 흘러 갈팡질팡만 하던 도중에 작년부터 시행되는 추가된 다자녀 시행정책을 보고 몸이 조금 힘들겠지만 지원을 받는다면 할
영주희망알림방
윤애옥 기자
2021.04.0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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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업 대행 서비스, 영농자재 현장 배달 ‘호평’“로컬푸드 어렵지만 최선 다하면 진심 통할 것”초고령화 사회엔 농협직원이 ‘상머슴’ 역할해야생산자와 판매자 입장에서 ‘역지사지’로 소득증대“1천730여 조합원들의 소득 증대와 영농비 절감 그리고 초고령화 시대에 조합원에 대한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비록 1천 315억 원의 자산을 가진 작은 농협이지만 조합원들이 만족 하실 때까지 60여명의 임직원들이 열과 성을 다할 생각입니다”이는 안정농협 손기을 조합장(56)의 말이다. 20여 년을 안정농협에서 재직하다 경제상무로 퇴직
기획 인터뷰
김이환 기자
2021.04.0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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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시간들이 쌓이면서 우리들의 이야기도 더해진다. 우리고장 사람들은 어떠한 삶을 이어왔을까. 평범하게, 때로는 남다르게, 살아온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전하려한다. [편집자 주]자체적 운영으로 10년 넘게 이끌어와침체기 이겨내며 다시 의기투합 노력여성축구 지원으로 상위권에 재도약전문선수의 정주환경 마련되길 ‘희망’2013년 가을, 시민운동장에서 만난 영주여성축구팀과의 짧은 만남은 생기 넘치고 열정어린 모습이었다.20대 미혼부터 남편이나 어린자녀와 함께 온 30대와 40대, 나이보다 훨씬 더 젊은 모습에 착각했던 50대까지 전문축
우리동네 영주人터뷰
김은아 기자
2021.04.01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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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퇴직 후 비닐하우스 임대해 거베라 농사 전념꽃밭에서 일할 때 가장 행복...코로나 빨리 종식됐으면“평균 6천만 원을 벌어 영농비 3천만 원을 공제하고 나면 3천만 원을 버는 셈이지요”30여 년의 공무원 생활을 퇴직 하고 나니 하도 무료해 600평의 비닐 하우스를 임대, 5년째 거베라 꽃 농사를 짓고 있다는 김한영(64) 전 안정면장의 말이다.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화훼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그는 “요즘은 거베라 10송이를 묶은 1속을 3천원에 주2회 양재동 화훼공판장으로 보낸다”며 “주 2회 600속을 보내고 있으니
이사람
김이환 기자
2021.03.1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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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 보험 지원, 영농자재 및 마트상품 배달 ‘호응’젊은 농업인 육성 위한 정부의 특단 대책 시급지역사회 공헌사업과 소외계층 위해 복지사업 확대“8천400여 조합원의 소득증대와 영농비 절감, 그리고 조합원 복지향상을 위해 저희 영주농협은 다양한 정책으로 조합원과 함께 호흡을 하고 있습니다”1조 1천200여 억 원의 예수금과 6천400억 원대의 상호금융 대출금 규모를 자랑하는 지역 최대 농협인 영주농협 남정순(67)조합장의 말이다.지난 2019년 3.13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무투표로 3선에 오른 남 조합장은 △초고령화 농촌사회에 따른
기획 인터뷰
김이환 기자
2021.03.1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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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소득증대 및 복지 확대, 유통 활성화고령 조합원 대상 영농서비스도 일상화 나서“3천600여 조합원의 절반 이상이 사과, 복숭아 등 과수 농사에 종사하고 있어 풍기농협은 사실상 과수 전문 농협입니다”지난 5일 오후에 만난 풍기농협 서동석 조합장(63)의 말이다.지난 2019년 3.13 전국 동시조합장 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서 조합장은 △조합원 소득증대 △복지 및 문화사업 확대 △고령조합원 영농지원 △유통구조 안정화 및 활성화 등을 최대 과제로 삼고 풍기농협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다.조합원 소득증대 농협이 나서야풍기농협은 지난
기획 인터뷰
김이환 기자
2021.03.1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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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한 기다림 끝에 찾아온 선물 같은 우리 다온이우리 부부의 간절한 기다림 끝에 찾아온 우리 아기 뽀뇨2021년 2월 18일 오전 10시 1분엄마 뱃속에서 세상으로 나온 보물 1호 우리 공주님엄마 아빠도 처음이라 서툰 것 투성인데도하루하루 쑥쑥 크고 있는 우리 아기10달 동안 매일 들려준 이야기 기억나앞으로도 매일 들려줄게“너를 사랑해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어떤 일이 닥쳐도 내가 살아있는 한 너는 늘 나의 귀여운 아기”다온이를 제일 사랑하는 아빠 김도균, 엄마 장윤정, 아기 김다온(가흥1동)
영주희망알림방
영주시민신문
2021.03.0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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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 봉사활동 잇기위해 봉사회 가입“영주지역은 적십자사 봉사회가 제일봉사회로 1979년부터 활동해 왔고 영주지구협의회는 1995년에 설립돼 다양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적십자사에 대해 회비를 걷거나 헌혈하는 곳으로만 인식하는 경우가 있어 이외에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지난 9일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영주지구협의회(이하 영주적십자봉사회) 사무실에서 만난 신영희 신임회장의 말이다.영주출신인 신 회장은 영주여고, 안동대를 졸업하고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결혼 후 강원도 인제에서 살면
이사람
김은아 기자
2021.02.2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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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우리고장에는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옐로카펫’이 영주초, 남산초, 가흥초, 서부초 등 4개 초등학교 인근 정문과 사거리 횡단보도까지 총 5곳에 설치됐었다.그러나 설치 후 학생과 시민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노란색 칠이 벗겨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설치된 옐로카펫도 형식적으로만 해놓은 것 같다는 지적이 나왔었다. 이런 지적은 계속돼 왔으며 1년 3개월여가 지난 시점에도 여전히 옐로카펫의 노란색 칠은 곳곳이 벗겨지거나 흔적을 찾을 수 없을 정도였다.당초 옐로카펫은 지역의 한 기업체가 설치 사업비로 1천500만원
생생 영주살이 현장N
김은아 기자
2021.02.2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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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딸은 임신 35주 4일, 2020년 12월 10일 오후 5시 56분 안동병원에서 태어났다.첫째가 아들인데, 아들이 34주에 조산으로 태어난 경험이 있어서 둘째는 조산을 시키지 않기 위해서, 노력을 했지만 쉽게 되지는 않았다.결국에는 안동병원에 33주부터 2주 이상 입원하면서 35주 4일 조산으로, 2.98kg의 건강한 딸을 출산했다. 조산에 관한 의료 지원이 발달되어 있어서 부담 없이 아이를 낳을 수 있었고, 영주시는 출산 장려 정책이 발달되어서 나름대로 부모로써 만족한다.부 이재용, 모 조메리엔미가레이네스, 아기 이은희(풍기
영주희망알림방
영주시민신문
2021.02.2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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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어려워진 골목시장 상인들이 또 다른 돌파구로 지난해 8월 준비단계를 거쳐 10월부터 ‘영주골목시장 온라인 배달서비스’ 운영에 들어간 후 점차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골목시장은 네이버 밴드 ‘영주골목시장’을 오픈하고 매일 골목시장 상인들이 판매하는 품목을 올려 주문을 받아 집까지 당일 배송한다. 밴드 가입인원도 초창기 400여명에서 현재(2월 2일 오전 10시 기준) 1천321명으로 늘어났으며 주문도 1일 10건 이하에서 최근에는 20건 이상으로 늘어났다. 한번 주문한 고객은 단골고객으로 이어져 주
생생 영주살이 현장N
김은아 기자
2021.02.0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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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름, 가을이면 계절에 따라 꽃이 만발하고 핑크뮬리 등으로 시민들이 많이 찾고 있는 서천의 생태공원은 겨울에도 걷기운동을 위해 오가는 시민들이 많이 지나가는 장소이다.지난 25일 오후에는 따뜻해진 날씨로 이전보다 많은 시민들이 생태공원의 벤치에서 쉬거나 그 앞을 오가고 있었다.이 가운데 생태공원에 있는 작은 냇물에는 흐르는 물줄기를 따라 온 것인지 이곳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버린 것인지 각종 크고 작은 쓰레기가 곳곳에 버려져 있어 이곳을 찾는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생생 영주살이 현장N
김은아 기자
2021.01.2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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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고장 유소년자전거선수 육성사업을 위해 영주시자전거연맹(회장 강충구)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사)대한자전거연맹에서 1억3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서천둔치에 BMX코스 연습장이 설치 중에 있다.추워진 날씨로 현재는 공사가 잠시 중단된 상태로 이용할 수가 없다. 이후 잔디 입히기, 구조물 안전장치 설치 등 3월까지 공사를 완료한 후 보다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4월 중 운영될 예정이다.이 연습장 안내에는 영주BMX단, 풍기BMX단 선수들의 연습 시에는 이용을 자제해 주길 당부하고 있다. 특히 MTB, 픽시, 도로자전거, 스쿠터, 스케이드
생생 영주살이 현장N
김은아 기자
2021.01.2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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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이 아빠는 탯줄을 자르라는 말에튼튼이 엄마랑 튼튼이가나누던 교감을 끊어버리는 것 같아어쩔 줄 몰랐다고 한다.그리고 태어난 튼튼이는튼튼이, 엄마, 아빠까지 교감할 수 있게 해주었다.아빠는 튼튼이가튼튼하게만 자랐으면 좋겠다고 하지만엄마는 튼튼이가아빠처럼만 자랐으면 좋겠다.튼튼아 아빠처럼만 자라다오♡ 아빠 이용우, 엄마 한미혜, 아기 이태연(휴천2동)
영주희망알림방
영주시민신문 인터넷
2021.01.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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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시간들이 쌓이면서 우리들의 이야기도 더해진다. 우리고장 사람들은 어떠한 삶을 이어왔을까. 평범하게, 때로는 남다르게, 살아온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전하려한다.[편집자 주]지역의 변화와 함께 수예로 50여년 한길만청소년부터 노인까지 추억어린 장소로 남아“오래 장사를 하다 보니 듣는 것들이 많았죠. 살아보니 잘난 사람, 못난 사람도 없더라고요. 사는 것은 다 똑같아요”하망동에 위치한 서울수예사 허옥애(74) 대표는 수예로 50여년이 넘는 시간동안 한길만 걸어왔다. 시장 속 왁자지껄 모여드는 사람들의 모습, 허름하고 작았던 상가
우리동네 영주人터뷰
김은아 기자
2021.01.0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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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주거환경 개선 등 농촌여성 삶의 질 높이고농촌지역 다문화가정과 밝은 미래 열어갈 것 “국제결혼이 보편화가 된 오늘날에도 농촌지역의 다문화 이주여성은 여전히 낯선 이국인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한국생활개선회 영주시연합회 부회장을 거쳐 제16대 회장에 오른 정매자(59)회장의 말이다. 지난 24일 신임 정매자 회장을 장수농공단지 내에 위치한 그녀의 회사 사무실에서 만났다.“생활개선회란 농촌여성들의 학습단체로 농촌사회 저변을 아우르는 교류단체지요. 도시권에 비해 문화혜택이 다소 낮은 농촌지역 여성들의 자기개발과 역량강화, 권익신장에 최
이사람
김이환 기자
2020.12.30 15:39